(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고려의 시인 특집 / 2 김부식)
김부식(金富軾)은 신라 왕실의 후손으로 숙종 때 과거에 급제하여 벼슬을 시작했다 인종이 즉위하자 이자겸이 전횡을 일삼아도 대항하지 않고 묵종했다 이자겸이 피살되자 정치적 지위가 급성장하게 되었다
개경파의 거두인 김부식은 서경천도와 칭제건원을 주장하던 정지상 묘청 백수한 등 서경파와 대립했다 묘청이 서경에서 반란을 일으키자 중군장 자격으로 출전하여 반대파들을 척결하고 정권을 장악했다
김부식은 인종의 명을 받들어 삼국사기를 편찬하여 낙랑국 개국후(樂浪國 開國候)로 봉해졌다 77세의 나이로 사망하여 인종 묘정에 배향됐다 김부식은 혼귀가 되어 나타난 정지상에 불알을 잡혀 죽었다고 전한다
<柳色千絲綠 桃花萬點紅 / 버들 빛은 천 가지마다 푸르르고 복숭아꽃은 만 송이가 붉네> 김부식이 시를 쓰자 정지상이 원귀가 되어 나타나서 "누가 일일이 버들가지가 천 가지이고 복숭아꽃이 만 송이인지 세어 보았느냐' 따졌다
<柳色絲絲綠 桃花點點紅 / 버들 빛은 가지마다 푸르르고 복숭아꽃은 송이마다 붉다> 정지상이 김부식에게 고치도록 하였다 개경파 사대주의자 김부식과 서경파 민족주의자 정지상의 싯구는 글자의 차이가 아니라 사상의 차이가 반영된 것이다
김부식의 아들 김돈중이 정중부의 수염을 촛불로 태우고 매질을 하여 무신정변의 원인을 제공했다 정중부는 무신정변을 일으겨서 사망한 지 19년이 지난 김부식의 묘를 파헤쳐서 부관침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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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식(金富軾)은 신라 왕실의 후손으로 숙종 때 과거에 급제하여 벼슬을 시작했다 인종이 즉위하자 이자겸이 전횡을 일삼아도 대항하지 않고 묵종했다 이자겸이 피살되자 정치적 지위가 급성장하게 되었다
개경파의 거두인 김부식은 서경천도와 칭제건원을 주장하던 정지상 묘청 백수한 등 서경파와 대립했다 묘청이 서경에서 반란을 일으키자 중군장 자격으로 출전하여 반대파들을 척결하고 정권을 장악했다
김부식은 인종의 명을 받들어 삼국사기를 편찬하여 낙랑국 개국후(樂浪國 開國候)로 봉해졌다 77세의 나이로 사망하여 인종 묘정에 배향됐다 김부식은 혼귀가 되어 나타난 정지상에 불알을 잡혀 죽었다고 전한다
<柳色千絲綠 桃花萬點紅 / 버들 빛은 천 가지마다 푸르르고 복숭아꽃은 만 송이가 붉네> 김부식이 시를 쓰자 정지상이 원귀가 되어 나타나서 "누가 일일이 버들가지가 천 가지이고 복숭아꽃이 만 송이인지 세어 보았느냐' 따졌다
<柳色絲絲綠 桃花點點紅 / 버들 빛은 가지마다 푸르르고 복숭아꽃은 송이마다 붉다> 정지상이 김부식에게 고치도록 하였다 개경파 사대주의자 김부식과 서경파 민족주의자 정지상의 싯구는 글자의 차이가 아니라 사상의 차이가 반영된 것이다
김부식의 아들 김돈중이 정중부의 수염을 촛불로 태우고 매질을 하여 무신정변의 원인을 제공했다 정중부는 무신정변을 일으겨서 사망한 지 19년이 지난 김부식의 묘를 파헤쳐서 부관침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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