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대한민국 특집 21 / 제5공화국과 전두환)
<제11대 대선>
1980년 8월 27일 제11대 대선은 8월 20일 제10대 최규하의 사임에 따른 보궐선거였다 최규하는 평화적인 정권교체의 전통을 남긴다는 명분으로 강압에 의해 사퇴했다 유신헌법에 따라 통일주체 국민회의 대의원들의 간선제로 선출했다
전두환 국보위 상임위원장이 대의원 737명의 추천을 받아 단독 출마했다 대의원 2,540명 중 2,525명이 출석하여 2,524표를 얻어 99.37%를 획득하여 전두환이 당선됐다 전두환의 임기는 1984년 12월 26일까지였다
<제5차 국민투표>
1980년 10월 22일 전두환은 제5차 국민투표를 통해 95.5%의 투표율과 91.6%의 찬성률로 유신헌법을 5공헌법으로 개정했다 전두환은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를 국가보위입법회의로 개편하고 국회를 해산하고 개헌안 초안을 만들었다
<제8차 5공 개헌>
1980년 10월 27일 전두환은 제5차 국민투표를 통해 임기 7년의 대통령 단임제와 대통령 선거인단이 간접선거로 선출하는 8차 개헌을 단행했다 박정희의 장기집권에 염증을 느낀 국민들을 설득하기 위해 7년 단임제를 선택했다
전두환은 임기 변경을 위한 헌법개정은 개정 당시의 대통령에게 효력이 없다는 조항을 신설했다 5공화국 헌법에는 긴급조치권은 폐지했으나 국회해산권은 유지했다 전국구 국회의원 2/3를 여당에 배정하는 독소조항이 추가됐다
1981년 2월 11일 전국 1,905개 대통령선거인선거구에서 국민의 직접선거로 5,278명의 제12대 대통령 선거인이 선출했다 현대그룹 정주영 회장, 럭키그룹 구자경 회장, 한진그룹 조중훈 회장, 동아그룹 최원석 회장 등이 선거인단에 선출됐다
<제12대 대선>
1981년 2월 25일 민정당 전두환, 민한당 유치송, 국민당 김종철, 민권당 김의택 등 4명이 출마하여 제12대 대선이 치러졌다 선거인단 5,277명 중에서 4,755표를 득표하여 90.11% 득표율로 전두환이 제12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제5공화국>
제5공화국은 전두환 노태우를 비롯한 신군부가 1979년 12.12 군사반란과 1980년 5.17 비상계엄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정권을 장악한 뒤 제8차 헌법개정을 통해 탄생한 대한민국의 다섯 번째 공화국으로 1981년부터 1987년까지 존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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