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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투쟁의 노래 특집 / 2 누가 할머니를 죽였나요)
역사야톡
2022. 2. 3. 19:57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투쟁의 노래 특집 / 2 누가 할머니를 죽였나요)
<예전 할머니 시절에는 정원에 꽃들이 피어나고 있었어요 그 시절은 지나갔고 이제는 마음만 남아있지요 그리고 두 손에는 남아있는 것이 하나도 없어요 누가 할머니를 죽였나요? 시간인가요? 아니면 이제 더 이상 세월을 보낼 시간이 없는 사람들인가요?>
1971년 프랑스 샹송 가수인 '미셸 폴나레프(Michel Polnareff)'가 재개발을 반대하다가 희생당하자 할머니를 추모하며 '누가 할머니를 죽였나요?(Qui a tue grand maman)'를 노래했다
미셸 폴나레프의 아버지는 가수이며 어머니는 댄서였다 어려서부터 기타와 피아노를 배웠고 보헤미안이 되어 방랑 생활을 하다가 가수가 되어 인기에는 관심이 없고 파리의 몽마르뜨 언덕에서 자유롭게 노래를 하곤 했다
<꽃잎처럼 금남로에 뿌려진 너의 붉은 피 두부처럼 잘려나간 어여쁜 너의 젖가슴 오월 그날이 다시 오면 우리 가슴에 붉은 피 솟네 오월 그날이 다시 오면 우리 가슴에 붉은 피! 피! 피!>
1980년 5.18 광주민중항쟁 당시 시민군들이 '누가 할머니를 죽였나요?'를 '오월의 노래2'로 번안하여 불렀다 지금도 5월이 되면 망월동에서 작사자 편곡자 미상의 '오월의 노래2'가 끊임없이 흘러나온다 5월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봄볕 내리는 날 뜨거운 바람 부는 날 붉은 꽃잎져 흩어지고 꽃향기 머무는 날 묘비없는 주검에 커다란 이름 드리오 여기 죽지 않은 목숨에 이 노래 드리오 사랑이여 내 사랑이여>
'오월의노래1'은 1981년 당시 서울대 노래패 '메아리'에서 활동하던 문승현이 작사 작곡하여 진혼곡으로 발표했다 5.18을 처음으로 표현한 노래이며 구전으로 전해지다가 1989년 '노래를 찾는 사람들'이 정식으로 발표했다
#서일환의역사야톡 #서일환의역사이야기 #첨단재활요양병원 #투쟁의노래특집 #누가할머니를죽였나요
<예전 할머니 시절에는 정원에 꽃들이 피어나고 있었어요 그 시절은 지나갔고 이제는 마음만 남아있지요 그리고 두 손에는 남아있는 것이 하나도 없어요 누가 할머니를 죽였나요? 시간인가요? 아니면 이제 더 이상 세월을 보낼 시간이 없는 사람들인가요?>
1971년 프랑스 샹송 가수인 '미셸 폴나레프(Michel Polnareff)'가 재개발을 반대하다가 희생당하자 할머니를 추모하며 '누가 할머니를 죽였나요?(Qui a tue grand maman)'를 노래했다
미셸 폴나레프의 아버지는 가수이며 어머니는 댄서였다 어려서부터 기타와 피아노를 배웠고 보헤미안이 되어 방랑 생활을 하다가 가수가 되어 인기에는 관심이 없고 파리의 몽마르뜨 언덕에서 자유롭게 노래를 하곤 했다
<꽃잎처럼 금남로에 뿌려진 너의 붉은 피 두부처럼 잘려나간 어여쁜 너의 젖가슴 오월 그날이 다시 오면 우리 가슴에 붉은 피 솟네 오월 그날이 다시 오면 우리 가슴에 붉은 피! 피! 피!>
1980년 5.18 광주민중항쟁 당시 시민군들이 '누가 할머니를 죽였나요?'를 '오월의 노래2'로 번안하여 불렀다 지금도 5월이 되면 망월동에서 작사자 편곡자 미상의 '오월의 노래2'가 끊임없이 흘러나온다 5월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봄볕 내리는 날 뜨거운 바람 부는 날 붉은 꽃잎져 흩어지고 꽃향기 머무는 날 묘비없는 주검에 커다란 이름 드리오 여기 죽지 않은 목숨에 이 노래 드리오 사랑이여 내 사랑이여>
'오월의노래1'은 1981년 당시 서울대 노래패 '메아리'에서 활동하던 문승현이 작사 작곡하여 진혼곡으로 발표했다 5.18을 처음으로 표현한 노래이며 구전으로 전해지다가 1989년 '노래를 찾는 사람들'이 정식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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