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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A급전범 기무라 헤이타로)

역사야톡 2022. 4. 16. 19:57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A급전범 기무라 헤이타로)

기무라 헤이타로(木村 兵太郎)는 사이타마현 출신으로 일본 육군사관학교와 육군대학을 졸업했다 32사단장으로 부임하여 산둥반도에서 8,000여 명을 학살했다 관동군 참모장으로 승진하여 강제 노동에 동원된 수천 명의 주민들을 학살했다

육군차관으로 승진하여 필리핀 바탄반도의 마리벨레스에서 산페르나도까지 88Km를 강제로 행군하는 바탄 죽음의 행진을 명령하여 7만 명의 미국인과 필리핀 전쟁 포로들을 학대하여 학살했다

1944년 일본군 버마 방면군 사령관으로 부임하여 버마에서 주민들을 버마철도 건설에 강제 동원했고 위안부를 현지에서 강제로 차출하여 조달했다 버마의 민간인 300여만 명을 잔인하게 학살하여 '버마의 도살자'로 불렸다

1944년 버마와 중국의 국경지대인 임팔 전투에서 영국군이 공격하자 예하 부대를 버리고 도주했다 일본군은 144,000여 명이 사망하여 일본군 역사상 가장 큰 패배를 하고 버마에서 철수했다

기무라 헤이타로는 임팔 전투의 도망과 패배에도 불구하고 육군 대장으로 승진했다 극동국제 군사재판에서 '버마 정부는 내게 훈장을 줘야 한다 내가 버마 인구 문제를 해결했기 때문이지'라고 망언을 하였다

기무라 헤이타로는 버마의 도살자이자 버마 대학살의 주범으로 사형을 선고받고 스가모 형무소에서 1948년 12월 23일 처형됐다 1978년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됐고 해골 중 일부는 순국 7사묘에 묻혀있다 야스쿠니와 7사묘에 묻힌 자들의 반성 없이 역사의 진실도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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