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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중국 송나라 특집 / 6 북송의 시인 소동파)

역사야톡 2022. 5. 10. 19:55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중국 송나라 특집 / 6 북송의 시인 소동파)

소동파(蘇東坡)는 쓰촨성에서 태어난 북송의 시인이자 나라를 걱정하고 백성을 구제해야 한다는 현실 참여적인 정치가이다 본명은 소식(蘇軾)이며 성에 호 동파를 붙여 소동파로 불린다

소동파는 아버지 소순(蘇洵), 아우 소철(蘇轍)과 함께 당송팔대가(唐宋八大家)이자 삼소(三蘇)로 불린다 22세에 과거에 합격하여 모친상에 이어 부친상을 당했다 33세가 되어 벼슬을 시작하여 왕안석의 신당파와 사마광의 구당파에 소속되지 않았다

소동파는 지방관으로 파견되어 지방의 실태를 상소하여 문초를 받고 유배됐다 후저우 지사에서 정부를 비방하여 황주로 유배됐고 다시 항저우 지사로 부임했고 또다시 하이난으로 유배됐다 평생을 정치적 핍박으로 유배 생활과 지방관으로 생활했다

소동파가 오겹살 돼지고기를 양념하여 찜통에 넣고 찌다가 바둑을 두면서 잊어버려 까맣게 태운 요리를 동파육(東坡肉)이라 한다 소동파는 동파육을 팔아 재산을 축적한다는 반대파의 모함을 받아 하이난으로 유배됐다

소동파는 휘종이 즉위하여 사면되어 유배지 하이난에서 수도 카이펑으로 돌아가던 중에 객사했다 소동파가 처음으로 만든 동파육은 거지닭과 함께 항저우를 대표하는 요리이다 동파육은 중국 정부로부터 항저우를 대표하는 중국 36대 요리로 선정됐다

소동파는 불교사상과 도교 사상을 비롯한 초월적인 인생관으로 자연을 사랑했고 자연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했다 적벽부는 항저우에 유배되어 창강에 배를 띄워 적벽을 선유하면 지은 시조이다 전편은 적벽대전을 생각했고 후편은 인생무상을 노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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