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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그때 그사람들 특집 / 8 차지철)

역사야톡 2022. 5. 30. 19:55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그때 그사람들 특집 / 8 차지철)

차지철(車智澈)은 1934년 경기도 이천에서 태어나서 서울에서 성장했다 육사 12기에 낙방하고 간부 후보생으로 육군 소위로 임관하여 박정희 소장의 경호 장교로 활동했다 박정희는 만주국 육군군관학교와 일본 육군사관학교 출신이다 전두환과 노태우는 육사 11기이고 박준병과 박희도는 육사 12기이다

차지철은 제1공수특전단 중대장으로 5·16에 가담하여 국가재건 최고회의 박정희 의장의 경호차장으로 임명됐다 육군 중령으로 전역하고 6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육영수 저격 사건이 일어나자 대통령 경호실장이 되었다 35세로 최연소로 국회 상임위원장을 지낼 정도로 박정희의 깊은 신임을 받았다

권력의 이인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차지철 대통령 경호실장, 김계원 대통령 비서실장, 김재규 중앙정보부장 등 3인방은 극심하게 대립했다 차지철은 유신에 저항하여 부산과 마산에서 민주항쟁이 일어나자 공수부대를 투입하여 강경하게 진압했다

김재규가 야수의 심정으로 박정희와 차지철의 심장에 총을 쏘아 살해했다 독재자의 신임을 얻어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하던 차지철의 무덤의 위치는 알려지지 않았다 최근 영락교회 공원묘원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각하, 캄보디아에서도 3백만 명을 죽였다는데 우리가 백만이나 2백만 정도 희생을 시키는 거야 뭐가 문제가 되겠습니까? 우리가 보릿 고개를 넘은 지가 얼마나 됐습니까?' 라고 차지철은 발언했다 김재규는 부마항쟁의 강경 진압을 주장하던 차지철을 먼저 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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