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육군사관학교)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육군사관학교)
육군사관학교는 해방이 되자 1945년 12월 군사영어 학교로 출발하여 1946년 4월 남조선 국방경비 사관학교로, 1946년 6월 다시 남조선 경비 사관학교로 1948년 9월 또다시 육군사관학교로 바뀌었다 별칭으로 화랑대(花郞臺) 라고 불린다
남조선경비사관학교는 일본군 만주군 광복군 출신 군경력자들을 입교시켜 과반수가 일본군 출신이 되었다 미군정이 1기부터 6기까지 1,254명의 장교를 배출했다 육군사관학교 1950년 7월 휴교하여 1951년 10월 복교했다
육군사관학교 1기생부터 9기생까지 일본군과 만주군 출신들을 단기 교육으로 임관했다 1949년 입교한 '생도 1기'는 졸업을 20일 남겨두고 한국전쟁이 발발했다 전쟁터에 투입되어 65명이 전사하고 63명이 실종됐고 '육사 10기' 라고 부른다
1950년 입교한 '생도 2기'는 입교한 지 24일 만에 한국전쟁이 발발하여 훈련도 받지 못하고 전쟁터에 투입되어 86명이 전사했다 육사는 폐교하고 '생도 2기' 생도들은 학적에서 제외됐다 1951년 재개교하여 입교한 '생도 2기'는 첫번째 정규 4년제 생도로 육사 11기라고 한다
육군사관학교 졸업생이 5.16 쿠데타와 12.12 쿠데타를 자행하여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등 3명의 대통령을 배출했다 30년 동안 군사독재 정권의 주역으로 긍정적 평가와 부정적 평가를 동시에 받고 있다 한편 박정희와 김재규는 육사 2기이다 김종필과 김형욱은 육사 8기이며 전두환과 노태우는 육사 11기이다 육사는 대한민국에서 필요악(必要惡)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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