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서일환 '역사야톡' 9번째 발간)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서일환 '역사야톡' 9번째 발간)
광주드림2022.10.19. 00:00
본보에 '역사 속 전라도'를 연재하고 있는 서일환 박사(언론학)가 그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써왔던 글들을 모아 올 가을 9번째 '역사야톡'을 냈다.
“2012년 봄부터 오늘까지 10년이 넘도록 개인의 삶은 물론 동서고금의 역사를 기록하여 '기차는 8시에 떠나네'처럼 매일 8시에 아침 저녁으로 SNS에 글을 올리고 있다. '기차는 8시에 떠나네'는 나치와 싸우기 위해 떠나간 레지스탕스를 기다리는 애절한 노래이다. 역사(歷事)는 과거에 있었던 주관적 사실을 말하며, 역사(歷史)는 과거가 기록된 객관적 진실을 뜻한다. 역사(歷事)는 패자를 날조하고 왜곡한 승자의 기록이다. 역사(歷史)는 승자의 것도, 패자의 것도 아닌 객관적인 기록이다. 역사(歷史)로부터 교훈을 얻기 위해, 역사(歷史)를 만들기 위해 '서일환 박사의 역사야톡9'를 출간한다.” 9번째 역사야톡을 펴낸 저자의 소회다.
독서광이자 역사광인 그는 매일 저녁 8시 카카오스토리·페이스북·블로그·밴드 등에 '서일환의 역사야톡'을 올린다. 매일 아침 8시엔 스토리채널에 '서일환의 역사이야기'를 올린다. 그 동안 원고자 4만장에 800만 자의 글을 썼고, 4000여 일을 하루도 쉬지 않고 글을 썼다는 설명이다.
“역사로부터 교훈을 얻기 위한 작업”이라는 게 저자 본인의 설명이다. 수천여 편의 글들이 쌓였고 지금도 쌓이고 있다. 2014년 10월 자신이 올린 글 중 100여 편을 뽑아 '서일환의 역사야톡' 책을 처음으로 출간한 이후 매년 책을 내면서 우리의 역사, 전라도에 관한 숨겨진 의미와 이야기들을 전달해왔다.
9번째 '역사야톡'은 저자가 일하고 있는 '병원'이라는 공간에서의 에피소드들과 설화들을 다뤘다.
1장 '재미있는 병원 에피소드'
2장 '다시 생각하는 이솝우화'
3장 '옛날과 지금의 설화'
4장 '내 고향 절라도 설화'로 구성됐다.
저자 서일환은 영암에서 태어나 광주공고를 다니다가 공장에 취직했다. 우여곡절 끝에 전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해 전두환 정권 반대 투쟁에 참여, 구속되는 등 고초를 겪었다. 이후 백수 생활을 거쳐 십여년간 병원 행정원장으로 근무했다. 병원 재직 중 틈틈이 공부해 2020년 언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는 첨단재활요양병원 본부장으로 근무 중이다.
서일환 역사야톡9 (DOCU 출간·15,000원)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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