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고구려왕 특집 / 8 수성군주 영양왕)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고구려왕 특집 / 8 수성군주 영양왕)

24대 양원왕(陽原王)은 안원왕의 장자로 왕위 다툼에서 승리하여 즉위했다 환도의 귀족 세력과 평양의 귀족 세력이 대립하여 왕권이 약화됐다 신라와 백제의 연합군에 의해 한강 유역을 빼앗겼다

25대 평원왕(平原王)은 양원왕의 장자로 즉위하여 계속된 내분과 민심의 수습을 위해 노력했다 수(隋)나라가 중국을 통일하자 사신을 보내 외교관계를 맺었다 수도를 평양  대성산성에서 장안성으로 천도하고 수나라의 공격에 대비했다

26대 영양왕(嬰陽王)은 평원왕의 장자로 부왕의 국가 안정을 위한 결실을 계승했다 수나라와 화전 양면 외교 정책을 펼치면서 수나라를 선제공격을 하였다 수문제와 수양제의 네 차례의 침략을 극복했다

598년 1차 침입은 장마로 퇴각했다 612년 2차 침입은 을지문덕에게 살수에서 대패하고 철수했다 613년 3차 침입은 수나라 양현감의 반란으로 철수했다 614년 4차 침입은 수나라 내부 반란으로 철수했다

영양왕은 거란 말갈 등의 이민족도 흡수했고 후방 안정을 위해 담징(曇徵)과 법정(法定)을 왜구에 보내 교류에 힘썼다 영양왕은 수양제가 피살되고 수나라의 멸망과 당나라 건국을 지켜보며 사망했다

27대 영류왕(榮留王)은 평원왕의 아들이자 영양왕의 이복동생이다 수(隋)나라가 멸망하고 당(唐)나라가 건국되자 천리장성을 수축했다 대당 온건론자인 영류왕이 대당 강경론자인 연개소문을 제거하려다가 오히려 막리지의 난을 당해 목숨을 잃었다 연개소문이 대막리지로 즉위하여 정권을 장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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