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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육종영(六宗英) 특집 / 4 금성대군)

역사야톡 2023. 1. 4. 19:57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육종영(六宗英) 특집 / 4 금성대군)

금성대군 이유(李瑜)는 세종과 소헌왕후의 여섯째 아들로 문종과 수양대군 안평대군의 동생이다 의안대군 이방석의 봉사손으로 입양됐다 성균관에 입학하여 정1품 흥록대부로 책록됐다

금성대군은 세종의 명으로 화포(火砲) 제작의 감독을 맡았다 금성대군은 수양대군이 한명회 신숙주 등과 결탁하여 안평대군을 숙청하고 김종서와 황보인을 제거하는 정치적 행위를 반대하며 단종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금성대군은 영의정 수양대군에 의해 모반혐의로 삭녕군에 유배됐고 다시 광주군으로 이배됐다 단종이 폐위되자 순흥부로 이배되자 순흥부사 이보흠 등과 함께 단종 복위를 위한 거사를 계획했다

금성대군과 이보흠은 경상도 사족들에게 격문을 돌리며 의병을 일으켜 수양대군을 축출하고 단종 복위 계획의 참여를 촉구했다 순흥부 관노가 탈출하여 세조에게 금성대군의 음모를 고발했다

금성대군은 신숙주 정인지 등의 상소를 받은 세조로부터 사약을 받고 32세의 나이에 사사됐다 순흥부 주민들은 금성대군이 사사된 곳에서 혈흔을 발견하고 금성단을 쌓고 제사를 지냈다 금성단은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됐다

금성대군은 사사되어 의안대군의 봉사손 지명이 철회됐다 숙종 때 관작이 복구됐고 영조 때 정민(貞愍)의 시호가 내려졌다 정조 때 단종을 위해 목숨을 바친 육종영(六宗英)의 한 사람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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