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사도세자 특집 / 8 사도세자의 4남 은신군)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사도세자 특집 / 8 사도세자의 4남 은신군)

은신군(恩信君)은 영조의 손자이며 사도세자와 숙빈임씨의 아들이다 의소세손과 정조의 이복동생이며 은언군의 친동생이고 은전군의 이복형이다 연령군의 양손자이며 낙천군의 양아들이다

연령군(延齡君)은 숙종의 여섯째 아들이자 경종과 영조의 이복동생이며 5세가 된 해에 세상을 떠났다 연령군은 밀풍군의 차남인 상원군을 사후 양장자로 입적했다 상원군(商原君)이 이인좌의 난에 가담하여 사사되자 낙천군이 양차자로 입적됐다

낙천군(洛川君)은 선조의 7대손으로 아들 없이 사망한 연령군의 사후 양자가 되었다 은신군이 제주도에서 사망하자 연령군의 봉사손이 되었다 결국 연령군 낙천군 은신군의 가계가 형성됐고 은신군의 양자로 남연군이 입적됐다

은신군은 영조로부터 정2품 오위도총부 도총관에 임명됐다 아버지 사도세자가 살해되자 출궁을 당하여 홍봉한의 도움으로 받은 일로 탄핵됐다 시전 상인의 빚을 갚지 않아 형 은언군과 함께 충청도 직산현으로 유배됐다

은신군은 영조의 어명으로 형 은언군과 함께 제주도 대정현으로 이배됐다 은신군이 풍토병으로 유배 2년 만에 병사하여 아들을 낳지 못하여 대가 끊어졌다 은신군은 다시 영조의 특명으로 형 은언군과 함께 복권됐다

은신군은 순조의 어명으로 사후 6년 만에 인조의 3남 인평대군의 6대손인 남연군을 양자로 삼았다 남연군은 여흥민씨와 결혼하여 흥선대원군을 낳았고 흥선대원군은 고종을 낳았다

남연군(南延君)은 은신군의 양자로 입적하여 왕위 계승권에 근접하게 되었다 하지만 안동김씨 세도정치로 불우한 세월을 보냈다가 47세에 사망했다 흥선대원군이 아들을 왕을 만들기 위해 남연군의 묘를 경기도 연천에서 충청도 예산으로 이장했다

흥선대원군은 가야사를 불태우고 아버지 남연군의 묘지를 가야산으로 이장하여 아들 고종이 왕이 되었다 1866년 독일의 상인 오페르트가 남연군 묘소를 도굴하여 흥선대원군은 쇄국정책을 강화했다

은신군은 영조의 손자이자 연령군의 양손자이며 사도세자의 아들이자 낙천군의 양자이다 또한 남연군의 양부이며 흥선대원군의 조부이며 고종의 증조부이고 순종의 고조부이다

#서일환의역사야톡 #서일환의역사이야기 #첨단재활요양병원 #세도세자특집 #영조 #사도세자 #은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