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인조특집 / 10 간신 김자점)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인조특집 / 10 간신 김자점)
김자점은 전라도 낙안군 출신으로 광해군 때 음보로 출사하여 인목대비 폐비에 반대하여 쫓겨났다 최명길 심기원과 함께 반정을 모의하여 이귀 김류 등을 포섭하여 광해군을 축출하고 인조를 옹립했다
김자점은 인조반정의 공로로 1등 정사공신이 되어 도원수가 되었다 병자호란이 일어나 황해도 토산전투에서 참패하여 문외출송을 당했다 김자점의 손자 김세룡이 인조와 귀인조씨의 딸인 효명옹주와 혼인하여 병조판서로 승진했다
반정에 공헌한 김자점 최명길 등 공서파는 반정에 참여하지 않은 김상헌 김집 등 청서파를 탄압했다 심기원의 모반사건을 조작하여 좌의정으로 승진했고 낙흥부원군(洛興府院君)에 봉해졌다
김자점은 정명수와 결탁하여 정치세력을 형성하여 청나라의 후원을 받았다 정명수는 청나라 장수 용골대의 통역관으로 청나라의 조선 침략에 앞잡이 노릇을 하였고 청나라의 압력으로 정1품 영중추부사까지 올랐다
김자점은 사돈인 숙원조씨와 결탁하여 소현세자를 제거하고 영의정이 되었다 사은사로 청나라에 다녀와서 인조의 수라상에 고의로 독약을 투입하여 세자빈에게 떠넘겨서 죽음에 이르게 하였다
효종이 즉위하여 북벌을 추진하며 북벌을 반대하여 영의정 김자점을 파면하여 강원도 홍천으로 유배를 보냈다 김자점은 유배지에서 조선이 북벌을 계획하고 있다고 청나라에 밀고한 반역 행위로 인해 김자점의 옥이 발생했다
김자점을 광양으로 이배되어 아들 김련 김식 김정, 손자 김세룡과 함께 처형됐고 가산은 몰수됐다 아버지는 부관참시됐고 어머니와 첩은 노비가 되었다 측근과 문인은 파직되어 도성에서 쫓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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