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천년신라 특집 / 2 신라 중대)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천년신라 특집 / 2 신라 중대)
신라 중대는 29대 태종무열왕부터 36대 혜공왕에 이르는 126년 동안의 시기를 말한다 태종무열왕이 최초로 진골 출신이 왕이 되어 문무왕이 삼국통일을 이루었고 혜공왕이 마지막 태종무열왕계의 왕이다
29대 태종무열왕은 진지왕의 손자이자 진평왕의 외손자이며 진덕여왕이 자식이 없이 사망하자 귀족들의 추대로 진골 출신 최초의 신라 국왕으로 즉위했다 당나라를 끌어들여 백제를 멸망시키고 삼국통일의 기반을 마련했다
30대 문무왕은 태종무열왕이 아들로 백제 저항군을 진압하고 고구려를 멸망시키고 나당전쟁에 승리하여 삼국을 통일했다 문무왕이 죽자 유언에 따라 화장한 뒤 동해안 감포 앞바다에 대왕암을 만들었다
31대 신문왕은 문무왕의 아들이고 효소왕과 성덕왕의 생부이다 삼국통일 후에 왕권 강화에 주력했다 32대 효소왕은 6세에 즉위하여 16세에 사망했다 33대 성덕왕은 35년 동안 재위하며 신라 최고의 태평성대를 이루었다
34대 효성왕은 성덕왕의 아들로 16세에 즉위하여 동생을 왕태제로 책봉했고 즉위 6년 만에 사망했다 35대 경덕왕은 성덕왕의 아들이자 효성왕의 동생으로 제도를 당(唐)나라식으로 개편하고 지명을 한자식으로 고쳤다
36대 혜공왕은 경덕왕의 아들로 사치와 방탕한 생활로 기강이 문란해졌다 혜공왕은 김지정의 난으로 즉위 15년 만에 살해됐다 29대 태종무열왕으로부터 36대 혜공왕에 이르는 126년간을 신라 중대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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