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천년신라 특집 / 5 후삼국시대)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천년신라 특집 / 5 후삼국시대)

남북국시대는 698년부터 926년까지 남쪽의 신라와 북쪽의 발해가 병립했던 시기를 말한다 발해는 대조영이 고구려를 계승하여 698년 건국되어 1116년까지 멸망했다 신라는 기원전 57년 건국되어 676년 한반도를 통합했고 936년 멸망했다

신라 당나라 4대 황제인 당고종의 도움을 받아 백제와 고구려를 정복했다 676년 신라는 당나라를 대동강 이북으로 몰아내고 한반도를 장악했다 757년 신라 경덕왕은 당나라의 관제로 개편하는 한화 정책을 추진했다

51대 진성여왕은 색욕에 빠져 미소년과 음사를 즐겨 정치와 사회가 극도로 문란해졌다 최치원이 시무십조를 올렸으나 받아 들여지지 않고 멸망을 재촉했다 신라는 계속된 왕위 다툼으로 지방에서 양길 견훤 궁예 등 호족들이 민란을 일으켰다

후백제는 900년 견훤이 전주를 수도로 건국한 국가이다 927년 신라를 급습하여 경애왕을 죽이고 경순왕을 추대했다 아들 신검이 아버지 견훤을 유폐했고 견훤이 탈출하여 고려에 투항했다 신검이 왕건에 패배하여 건국 44년 만에 멸망했다

태봉은 901년 궁예가 송악을 수도로 건국한 국가이다 국호를 동방의 제국이라는 뜻으로 마진(摩震)으로 개칭하고 철원으로 천도했다 미륵신앙에 경도되어 폭정을 일삼다가 개국 18년 만에 왕건에게 멸망했다

왕건은 918년 배현경 신숭겸 등과 더불어 역성혁명을 일으켜서 궁예를 축출하고 고려를 건국했다 935년 신라가 고려에 항복했고 936년 고려가 후백제를 정복하고 후삼국을 통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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