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유학 특집 / 9 춘추전국시대)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유학 특집 / 9 춘추전국시대)
춘추전국시대(春秋戰國 時代)는 동주시대(東周時代)의 다른 이름이다 기원전 770년 주나라가 서쪽 호경(鎬京)에서 동쪽 낙읍(洛邑)으로 천도할 때부터 기원전 221년까지 진시황제가 중국을 통일할 때까지 549년의 시기를 말한다
춘추시대(春秋時代)는 기원전 770년부터 기원전 403년까지 시기이다 주나라가 견융족에게 쫓겨 동쪽 낙읍으로 천도하여 왕실의 세력이 급격히 약해졌다 천여 개의 제후국이 10여 개의 제후국으로 줄어들어 패권을 다투던 시기이다
춘추시대는 공자가 노(魯) 나라의 역사를 서술한 편년체 역사서 춘추(春秋)의 이름에서 따왔다 노나라는 주나라를 건국한 주무왕이 동생인 주공 단에게 산둥성 지역에 분봉한 제후국이며 초(楚) 나라에 멸망했다 노나라는 공자가 태어난 곳이다
춘추시대는 주나라 왕실이 명목상 권위를 유지했고 제후국은 존왕양이를 주창했다 제(齊)의 환공, 진(晉)의 문공, 초(齊)의 장왕, 오(吳)의 합려, 월(越)의 구천 등 패권을 잡은 제후를 춘추오패(春秋五覇)라고 한다
춘추5패의 하나인 진(晉) 나라는 기원전 453년 조(趙) 위(魏) 한(韓) 3성씨가 나라를 3분했다 진(晉) 나라는 주무왕의 아들이자 주성왕의 동생인 당숙우(唐叔虞)가 분봉 받은 제후국이다 진(晉) 나라의 분열을 기준으로 춘추시대와 전국시대를 구분한다
진(秦) 나라는 주나라가 서쪽 호경(鎬京)에서 동쪽 낙읍(洛邑)으로 천도할 때 주평왕을 호위하여 제후국이 되었다 법가인 상앙(商鞅)을 등용하여 전국칠웅으로 부상했다 기원전 221년 진시황제가 중국을 최초로 통일했다
전국시대(戰國時代)는 기원전 403년부터 기원전 221년까지 시기이다 전국시대에는 조(趙) 위(魏) 한(韓)과 더불어 진(秦) 제(齊) 초(楚) 연(燕) 등을 전국칠웅(戰國七雄)이라 한다 전국시대의 혼란은 진(秦) 나라가 최초로 통일을 달성하여 마감했다
전국시대는 전한의 역사학자 유향(劉向)이 편찬한 전국책(戰國策)에서 유래했다 유향은 외척과 환관의 전횡을 탄핵하다가 두 차례나 투옥됐고 전국책과 열녀전을 남겼다 전국책은 전국시대에 활동한 유세가들의 일화와 언행을 모아 엮은 책이다
춘추전국시대에는 정치적 혼란과 더불어 제자백가(諸子百家)가 꽃을 피웠다 제자백가로는 유가의 공자 순자, 도가의 노자 장자, 묵가의 묵자 거자, 법가의 상앙 한비자, 명가의 혜시 공손룡, 잡가의 여불위 유안 등이 대표적이다
#서일환의역사야톡 #서일환의역사이야기 #첨단재활요양병원 #유학특집 #춘추전국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