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유학 특집 / 18 해동18현)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유학 특집 / 18 해동18현)
"정승 3명이 죽은 대제학 1명에 미치지 못하고, 대제학 3명이 문묘배향 현인 1명에 미치지 못한다" 라는 말까지 나왔다 정승은 정1품 영의정 좌의정 우의정 세 정승을 이르는 말이며 정2품 대제학은 예문관과 홍문관의 최고 책임자를 말한다
해동18현은 고려 현종 때 최치원과 설총이, 충숙왕 때 안유가, 조선 중종 때 정몽주가, 광해군 때 김굉필 정여창 조광조 이언적 이황 등 5현(五賢)이 종사됐다 숙종 때 이이와 성혼은 종사와 출향, 복향이 반복됐다
영조 때 송시열과 송준길이, 영조 때 박세채가, 정조 때 김인후가, 고종 때 조헌과 김집이 종사됐다 문묘 종사를 두고 김인후를 제외하고 대다수가 붕당의 명분과 이해 요구로 당쟁으로 비화됐다
1949년 전국 유림대회를 개최하고 공자를 위시한 4성(四聖)인 안자 자사 증자 맹자와 송조6인 중 정호와 주희를 제외한 중국 94현의 위패는 매안(埋安)하고 해동18현을 대성전으로 승당(陞堂)했다
1962년 전국 유림대회를 다시 개최하고 공자를 비롯한 안자 자사 증자 맹자 4성(四聖) 공문10철 송조6현 해동18현을 종사했다 문묘배향은 학식과 덕망이 뛰어나고 학문적 업적이 훌륭하여 만인(萬人)의 칭송을 받는 명예로운 자리이다
해동18현은 신라 고려 조선 시대를 거치면서 문묘에 종사(從祀)된 18명의 한국의 유학자들을 말한다 동방18현(東方十八賢) 또는 동국18현(東國十八賢)이라 부른다 해동18현 중에서 정여창 김굉필 조광조 이언적 이황을 동방 5현(五賢)이라 한다
고려 현종 때 최치원을 시작으로 설총 안유 정몽주 김굉필 정여창 조광조 이언적 이황 이이 성혼 송시열 송준길 박세채 김인후 조헌 등이 종사됐고 고종 때 김집을 마지막으로 문묘에 종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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