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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6월의 노래특집 / 2 전우가 남긴 한마디)

역사야톡 2023. 6. 19. 20:00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6월의 노래특집 / 2 전우가 남긴 한마디)

<전우가 남긴 한마디 / 전오승 작사, 전오승 작곡, 허성희 노래>

생사를 같이했던 전우야
정말 그립구나 그리워
총알이 빗발치던 전쟁터
정말 용감했던 전우다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정의의 사나이가
마지막 남긴 그 한마디가

'전우가 남긴 한마디'는 작사가이자 작곡가인 전오승이 한국전쟁 당시 전사한 동생 전기승이 잠든 국군묘지를 다녀온 날 밤에 만들어 무명 가수 허성희가 노래했다 해마다 6월 호국 보훈의 달이면 떠오르는 노래이다

전오승은 평안남도 진남포에서 부잣집 장남으로 태어났다 1942년 서울로 내려와서 '선구자'를 작곡한 조두남에게 성악을 배웠다 밤의 탱고, 과거를 묻지 마세요, 이별의 인천항, 방랑시인 김삿갓, 백마야 우지마라 등을 작곡했다

박정희의 명령으로 방송국 사장들이 청와대로 불렀다 그리고 허성희가 예비군복을 입고 군화를 신고 방송에 출연했다 노래가 히트하자 같은 제목으로 영화가 만들어졌다 전오승은 박정희와 전두환의 군사독재에 염증을 느끼고 미국으로 이민갔다

영화 '전우가 남긴 한마디'는 1979년 이원세 감독이 한국전쟁 당시 강원도 금화군에 있는 오성산 고지탈환 전투에서 특공대 병사의 무용담을 묘사한 영화이다 제15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등 3개 부분을 수상했다

전영선은 전오승의 딸로 6세의 나이에 영화 '마의태자'에 출연하여 낙랑공주의 아역을 맡았고 7세의 나이에 영화 '황진이'에 출연하여 황진이의 아역을 맡았다 전우가 남긴 한마디,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에 출연했다

나애심은 본명이 전봉선이고 전오승의 여동생이며 김혜림의 어머니이다 나애심은 백치 아다다, 미사의 종,  거를 묻지 마세요 등을 불렀다 김혜림은 나애심의 팬인 조용필이 발굴하여 DDD, 이젠 떠나가 볼까, 날 위한 이별 등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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