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타이 특집 / 2 시암제국)

역사야톡 2023. 8. 14. 19:56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타이 특집 / 2 시암제국)

시암제국은 첫 번째 왕조인 아유타야왕조, 두 번째 왕조인 톤부리왕조, 세 번째 왕조인 짜끄리왕조를 말한다 아유타야왕조는 1350년부터 1767년까지, 톤부리왕조는 1768년부터 1782년까지, 짜끄리왕조는 1782년부터 현재까지 존속한다

시암제국은 버마 베트남 라오스와 끊임없이 전쟁을 하였고 영국과 프랑스에 영토를 할양하고 식민통치를 받지 않고 독립을 유지했다 1932년 피분송크람 쿠데타로 전복됐고 1939년 타이로 국명을 변경했다

아유타야왕조는 시암의 첫 번째 왕조로 1350년 라마티보디 1세가 건국하여 1438년 수코타이왕국을 멸망시키고 타이를 재통일했다 중국과 인도에 무역을 통해 성장했다 크메르제국을 공격하여 수도 앙코르를 점령했다 1767년 톤부리왕조에 멸망했다

톤부리왕조는 시암의 두 번째 왕조로 아유타야왕조가 멸망하자 1767년 딱신대왕이 톤부리를 수도로 건설한 왕조이다 타이 중부를 재통일하고 버마의 침공을 물리치고 란나왕국까지 병합했다 1782년 딱신왕이 역성혁명으로 살해되어 톤부리왕조는 15년 만에 막을 내렸다

짜끄리왕조는 시암의 세 번째 왕조로 톤부리왕조가 멸망하자 1782년 짜끄리 장군이 수도를 방콕으로 정하고 라마 1세로 즉위하여 건설한 왕조이다 서쪽 영국의 인도제국과 동쪽의 프랑스령 인도차이나 사이에서 대나무 외교로 독립을 유지했다

딱신대왕이 1767년 버마에 의해 붕괴된 아유타야왕국을 복원하여 톤부리왕국을 건설했다 딱신대왕은 15년 동안 재위하며 란나 버마 캄보디아 라오스 등을 정복했다 1782년 라마 1세가 역성혁명으로 딱신대왕을 살해하고 짜끄리왕조를 건국했다

짜끄리왕조는 1782년부터 1932년까지 유지됐다 라마 1세는 버마의 침략을 막아내고 유럽에 대한 쇄국정책을 추진했다 라마 5세는 영국과 프랑스의 식민지 사이 완충국으로 대나무 외교를 펼쳐 동남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식민지배를 받지 않았다

1932년 33세의 육군 대령 피분송크람이 군사 쿠데타를 일으켜서 라마 7세를 영국으로 쫓아내고 절대 군주제를 종식하고 입헌 군주제를 수립했다 1939년 피분송크람은 시암에서 '자유의 나라'라는 뜻으로 타이(泰國)로 국호를 변경했다

피분송크람은 2차대전 당시 일본의 동맹국이 되어 연합군에 선전포고를 하였다 연합군이 방콕을 폭격하자 총리직에서 사임했다 타이는 라마 8세가 10세의 나이로 1935년 즉위하여 왕정복고가 이뤄졌고 총기사고로 20세에 1946년 사망했다

피분송크람은 1948년 혼란을 구실로 쿠데타를 일으켜서 다시 권력을 장악했다 국수주의적인 민족주의를 내세우며 25년간의 군부 독재를 자행했다 1957년 미국의 지원을 받은 쿠데타로 실각하고 일본으로 망명하여 사망했다

#서일환의역사야톡 #서일환의역사이야기 #타이특집 #시암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