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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붕당특집 / 3 부관참시)
역사야톡
2023. 8. 22. 19:46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붕당특집 / 3 부관참시)
부관참시(剖棺斬屍)는 이미 사망한 사람이 사망 후에 큰 죄가 드러났을 때 처하는 극형을 말한다 무덤에서 관을 꺼내어 그 관을 부수고 시신을 참수하는 것으로 사람을 두 번 죽이는 명예형이다
신라시대에는 김헌창이 반란을 일으켜서 부관참시를 당했고 고려시대에는 김부식이 무신정변으로 부관참시를 당했다 조선시대에는 현덕왕후 김종직 정여창 남효온 한명회 정창손 이극균 김자점 심기원 김옥균 등이 부관참시를 당했다
김헌창은 신라의 왕족으로 태종무열왕의 6세손으로 김주원의 아들이다 웅천주도독 김헌창이 아버지 김주원이 왕위에 오르지 못한 일을 명분으로 장안국을 건국하고 왕으로 즉위했다 반란 열흘만에 자결하여 목이 베어졌다
현덕왕후는 조선시대 문종의 세자빈 휘빈김씨는 압승술로, 순빈봉씨는 동성애로 폐위되자 세자빈이 되었다 단종을 낳고 24세에 사망했고 문종이 즉위하여 현덕왕후로 추존됐다 단종복위 사건으로 무덤을 파헤쳐 부관참시를 당했다
김옥균은 문과에 장원급제하여 일본식 급진정책을 주장하며 일으킨 갑신정변이 청나라의 개입으로 삼일천하로 실패하자 일본으로 망명했다 상하이에서 암살되어 조선으로 송환되어 부관참시되어 조선 8도에 효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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