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서아시아 특집 / 2 이슬람제국)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서아시아 특집 / 2 이슬람제국)

라쉬둔칼리파국은 632년 무함마드를 계승한 4명이 통치하는 정통 칼리파이다 초대 칼리파는 무함마드의 사위인 바크르는 2년 만에 요절했다 제2대 칼리파는 우마르이며 이집트 이란 시리아를 정복했고 기독교 신자에게 암살됐다

제3대 칼리파는 메카의 부호이자 무함마드의 사위인 우스만이며 이집트의 반란을 진압하다가 사망했다 제4대 칼리파는 무함마드의 사촌이자 사위인 알리가 무아위야는 암살됐다 최초의 이슬람제국인 쉬둔칼리파국은 661년 우마이야왕조에 멸망했다

우마이야왕조는 무아위야가 661년 제4대 칼리프 알리를 살해하고 칼리프가 되어 건국한 이슬람 최초의 세습왕조이며 무함마드를 계승한 두 번째 칼리파국이다 중앙아시아 북아프리카 이베리아반도에 이르는 광대한 영토를 정복했다

우마이야왕조는 비잔티움제국을 공격하여 아랍 부족들의 통일된 제국을 만들어 피정복민에 대한 강압적인 통치로 대규모 반란이 일어났다 750년 아바스왕조에게 멸망했다 이베리아반도에서 우마이야왕조를 재건했으나 반란으로 멸망했다

아바스왕조는 아바스가 750년 반란을 일으켜서 우마이야왕조를 무너뜨리고 건국한 이슬람의 두 번째 세습왕조이며 무함마드를 계승한 세 번째 칼리파국이다 수도를 바그다드로 옮기고 중세 이슬람의 황금시대를 개척했다

아바스왕조는 1258년 몽골제국의 훌라구칸의 침략으로 멸망할 때까지 508년간 이슬람제국으로 자리했다 1261년 이집트에서 무스탄시르를 칼리프로 옹립하고 아바스왕조를 재건했으나 1517년 오스만제국에 멸망했다

파티마왕조은 시아파 이슬람왕조로 909년 제4대 칼리파인 알리의 후손이 카이로를 수도로 수립하여 이집트 레반트 북아프리카를 다스렸다 수니파 아바스왕조의 지배를 인정하지 않았고 마지막 칼리프가 사망하자 후계자를 옹립하지 않아 멸망했다

아이유브왕조는 수니파 이슬람왕조로 1169년 파티마왕조를 전복하고 이슬람의 최대 강자가 되어 이집트 시리아 이라크 등을 통치했다 십자군에게 예루살렘을 빼앗기고 1250년 노예 출신의 맘루크왕조에게 정복됐다

맘루크왕조는 1250년 이집트를 통치하던 아이유브왕조의 술탄 살리흐가 사망하자 아내 알두르가 통치하여 아랍 역사상 유일무이한 여성 통치자가 되었다 1517년 오스만제국의 침략으로 멸망했다

셀주크왕조는 튀르크계 왕조로 튀르크인이 1040년 수립하여 메소포타미아·시리아·팔레스타인 페르시아 등 수니파 이슬람 세계를 통일했다 1097년 십자군 전쟁으로 약화했고 1194년 호라즘왕조에게 멸망했다

호라즘왕조는 1077년 호라즘 지역에서 발원한 튀르크계 이슬람왕조로 셀주크왕조의 부장(部將) 아누시티긴이 수립했다 셀주크왕조의 속국에서 셀주크왕조를 정복하고 페르시아를 지배했다 1231년 몽골제국에 의해 멸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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