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북한여행 특집 / 1 금강산)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북한여행 특집 / 1 금강산)
<금강산 찾아가자 일만 이천 봉 / 볼수록 아름답고 신기하구나 / 철따라 고운 옷 갈아입는 산 / 이름도 아름다워 금강이라네 / 금강 이라네> 강소천이 작사하여 나운영이 곡을 붙인 동요 '금강산'이다
금강산(金剛山)은 북한 금강군 고성군 통천군에 걸쳐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명산이다 금강산은 서쪽을 내금강, 동쪽을 외금강, 외금강 남쪽을 해금강으로 구분한다 비로봉 명경대 구룡폭포 등 수많은 천연기념물이 있다
봄에는 온 산이 새싹과 꽃에 뒤덮여서 금강산(金剛山), 여름에서 녹음이 깔려 신선이 살아 봉래산(蓬萊山), 가을에는 일만 이천 봉이 단풍으로 물들어서 풍악산(楓嶽山), 겨울에는 바위들이 앙상한 뼈처럼 드러나서 개골산(皆骨山)이라고 부른다
금강산의 사찰들은 숭유억불 정책으로 유점사 장안사 표훈사 신계사 등 4대 사찰을 제외하고 모두 폐사됐다 표훈사를 제외하고 한국전쟁으로 4대 사찰마저 파괴됐다
송나라의 대시인 소동파는 '고려국에 태어나서 금강산을 한 번 보는 것이 소원이다' 라고 금강산을 칭송했다 관동팔경 중에 통천의 총석정, 고성의 삼일포, 간성의 청간정 등이 북한 금강산에 위치했다
금강산 관광은 1998년부터 2008년까지 10년 동안 진행됐다 관광객 박왕자씨가 무단으로 금지구역을 월경하여 북한군 초병의 총격으로 사망하여 전면 중단됐다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대북제제가 풀리지 않으면 당분간 재개될 가능성이 전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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