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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군정관청 특집 / 4 원나라의 정동행성)

역사야톡 2024. 5. 29. 19:22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군정관청 특집 / 4 원나라의 정동행성)

정동등처행중서성(征東等處行中書省)은 원나라 간섭기에 원나라가 일본원정을 목적으로 고려에 설치한 행정구역으로 약칭으로 정동행성이라 한다 정동행성의 차관은 고려 국왕이 겸임했다 정동(征東)은 '동쪽을 친다'는 의미이다

원나라는 고려를 정복하고 부마국(駙馬國)으로 삼고 일본 가마쿠라 막부를 정벌한다는 정일론(征日論)을 펼쳤다 원나라는 1차 일본원정을 감행했으나 태풍으로 실패했다 일본은 태풍을 신의 바람이라는 뜻으로 신풍(神風)이라 부른다

원나라는 남송을 정복하고 고려에 정동행성을 설치하고 2차 일본원정을 준비했다 또다시 가마쿠라 막부의 완강한 저항과 태풍으로 인해 실패했다 3차 일본원장은 쿠빌라이의 사망으로 무산됐다 정동행성은 고려의 내정을 간섭하는 기구로 변했다

고려의 태자 완전은 쿠빌라이의 즉위를 도와 몽골은 고려의 풍속을 고치도록 강요하지 않겠다는 불개토풍(不改土風)을 합의하고 원종으로 즉위했다 하지만 25대 충렬왕 때부터 고려왕은 원나라에 충성한다는 의미에서 '충(忠)'자를 넣었다

26대 충선왕, 2대 심양왕 왕고, 부원배 기철 등이 고려를 원나라의 행정구역으로 편입하는 입성책동(立省策動)을 시도했다 원나라는 폐위한 충선왕을 만주지역의 고려인과 여진족을 통치하는 심양왕으로 책봉하고 고려왕을 견제했다

원나라는 정동행성과 심양왕을 통해 고려를 직접적 간접적으로 간섭했다 금은 인삼 곡물은 물론 처녀 환관 독수리까지 요구했다 공민왕의 반원정책으로 정동행성이 폐지될 때까지 지속됐다 조선이 건국되자 명나라의 속국으로 전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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