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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나의 삶 나의 인생 특집 28 / 서1환이 전2환에 맞서 싸우다 2)

역사야톡 2024. 8. 20. 19:52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나의 삶 나의 인생 특집 28 / 서1환이 전2환에 맞서 싸우다 2)

5.18 광장은 중앙도서관에서 봉지로 이어지는 경사로에 위치하여 집회를 하기에는 안성맞춤이다. 보도블럭에만 앉으면 300명, 좌우 잔디밭에 앉으면 1,000명, 앞쪽 도로까지 앉으면, 2,000명이 모일 수 있다. 봉지를 둘러 앉으면 10,000명 까지 모일 수 있다. 전남대 총학생회는 중앙도서관 앞을 5.18 광장이라고 명명하고 언제나 집회를 하고 정문이나 후문으로 나가서 투석전을 하였다.

5.18 광장 좌우에서는 가로등 2개가 있어 총학생회 출범식, 4.19 계승대회, 5월특위 발대식 등 대회 프랑카드를 사다리에 올라가서 부착한다. 하지만 학교측에서 사다리를 숨기서 대회가 시작활 때까지 프랑카드를 걸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감히 1학년 주제에 프랑카드를 걸겠다고 하고 Y자 형식으로 된 가로수 기둥 사이로 운동화에 묶은 줄을 넘겨 프랑카드를 걸어 선배들의 주목을 받았다.

화염병은 소주병에 값싼 등유와 신나를 섞어 만든다. 등유가 많으면 화염이 오래가고 신나가 많으면 화염이 많아진다. 화염병은 솜으로 소주병을 막아 기름이 새지 않게 하고 불을 붙이는 심지를 만든다. 1학년 때는 조각도로, 2학년 때는 드라이버로 막았다. 3학년 때는 솜을 말아 넣고 다시 솜뭉치를 넣어 뽑는 쇄기 작용을 하도록 만들어 화염병 제조의 산업혁명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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