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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나의 삶 나의 인생 특집 29 / 서1환이 전2환에 맞서 싸우다 3)
역사야톡
2024. 8. 21. 19:51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나의 삶 나의 인생 특집 29 / 서1환이 전2환에 맞서 싸우다 3)
학생운동을 할 때는 2벌식 타지기를 사용하다가 워드프로세서가 나와 성명서 작성에 신기원을 열었다. 하지만 '모이자 1시 5.18광장으로' 등 전단과 대자보는 손으로 직접 써야했다. 천하의 악필이라 전단 한장, 대자보 한 장 쓰지 못했다. 집회 전에는 보도블럭을 깨거나 화염병을 만들거나 프랑카드를 붙이는 일을 전담했다. 정문이나 후문에서 경찰과 대치하면 화염병을 전담하여 투척했다.
전투경찰의 최루탄을 직격으로 발사하고, 백골단이 사과탄을 얼굴에 투척하고, 페퍼포그가 대학으로 진압히여 지랄탄을 쏘며 악랄하게 시위를 저지했다. 전투경찰의 직격탄이나 백골단의 사과탄보다 힘들었던 것이 페퍼포그가 발사하는 지랄탄이다. 가로수 뒤에 숨어있다가 타이어로 바리케이트를 쳐서 후진하지 못하도록 하기도 하였다.
계란에 페인트를 넣어 페퍼포그 앞유리에 투석하고 페퍼포그의 빽밀러를 깨뜨리고 심지어 페퍼포그 바퀴를 빵구를 내기 위해 족쇄를 뿌리기도 하였다. 부탄가스가 페퍼포그 밑에서 터지면 전진하지 못할것 이라고 생각하고 가스탄을 만들어 사회대 쓰레기 소각장에서 실험했다. 가스탄이 터지면서 엄청난 굉음과 함께 소각장 담벼락이 무너져서 가스탄 제조는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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