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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이승만 특집 18 / 참모총장 채병덕)

역사야톡 2024. 12. 31. 19:34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이승만 특집 18 / 참모총장 채병덕)

채병덕(蔡秉德)은 평남 평양에서 태어나서 평양고등보통학교에 이어 일본 육군사관학교에 졸업했다 일본군 육군 소위로 임관하여 오시마 헤이도쿠(大島秉徳)로 창씨개명했다 일제 패망 당시 일본군 육군 중좌로 복무했다

채병덕은 해방이 되자 군사영어학교를 졸업하고 남조선국방경비대에 연대장을 맡았다 육군준장으로 승진하여 국방부 합동참모총장에 임명됐다 신성모의 추천으로 1949년 5월 9일 제2대 육군참모총장이 임명됐다가 5개월 만에 해임됐다

1950년 4월 10일 다시 제4대 육군참모총장 겸 육해공군 총사령관으로 복귀됐다 북한의 남침 정보를 접하고 6월 11일 비상경계령을 하달했다 6월 23일 비상경계령을 해제하고 전군 병사의 30%에 대해 휴가와 외박을 허용했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에 전쟁이 터졌다는 보고를 받고 새벽 5시에 전군에 비상을 발령했다 오후 2시 긴급 국무회의에서 채병덕은 "적의 전면 공격은 아닌 것 같아 보인다"라고 보고했다

1950년 6월 26일 오후 국무회의에서는 채병덕은 서울 사수를 공언하며 명령만 있으면 나흘 안에 평양을 점령할 수 있다고 호언장담을 하였다 맥아더 사령관은 이승만에게 채병덕의 해임을 요구했다

1950년 6월 30일 맥아더 사령관이 한강철교와 한강대교를 폭파 책임을 물어 채병덕을 해임하고 정일권을 육군총참모장 겸 총사령관에 임명했다 채병덕은 경남 지구 편성군사령관으로 좌천됐다

1950년 7월 27일 채병덕은 경남 하동 고개에서 인민군 6사단의 매복작전에 걸려들어 전사했다 채병덕은 1계급 특진시켜 중장으로 진급하고 을지무공훈장을 추서됐고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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