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그리스-페르시아전쟁1)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그리스-페르시아전쟁1)

페르시아전쟁은 고대 그리스의 도시국가 연합과 페르시아제국이 기원전 490년, 기원전 480년, 기원전 479년 등 세 차례에 걸쳐 격돌한 전쟁이다. 페르시아제국이 공격하고 스파르타 및 아테네를 중심으로 뭉친 고대 그리스 도시국가들이 방어하는 전쟁이다. 고대 그리스의 역사가 헤로도토스가 그리스-페르시아 전쟁을 내용으로 하는 기원전 430년 '역사(Historiae)'를 편찬했다.

페르시아제국은 오리엔트를 최초로 통일한 인류 역사상 최초의 거대 제국으로 기원전 550년부터 기원전 330년까지 220년 동안 존속했고 아케메네스제국이라 한다. 페르시아제국의 초대 키루스대제는 이오니아, 메디아, 리디아, 신바빌로니아를 정복하고 바빌론에 포로로 끌려온 유대인을 해방했다. 2대 캄비세스대제는 키루스 2세의 아들로 이집트를 정복하고 파라오의 자리에 올랐다.

3대 다리우스대제는 소아시아에서 아테네의 원조를 받아 일어난 이오니아반란을 진압하고 기원전 490년 1차 원정군을 파견했다. 그리스군은 마라톤에서 매복작전과 양면 공격으로 페르시아군을 대파했다. 페르시아군은 6,400명이 사망하고 그리스군은 192명이 사망했다. 마라톤 전투의 승리를 알리기 위해 사자(使者)가 아테네까지 달려간 데서 마라톤 경주가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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