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아프리카특집 / 8 이집트)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아프리카특집 / 8 이집트)

이집트는 아프리카 북동쪽에 자리 잡고 있는 나라로 시나이 반도를 통해 서아시아와 이어져 있다 정식 국명은 '이집트 아랍 공화국'이다 면적은 한반도의 4.5배 정도이며 인구는 1억 명이다

이집트는 기원전 525년부터 1922년까지 페르시아의 아케메네스 제국, 알렉산드로스 제국, 로마제국, 오스만제국, 프랑스, 영국 등 외세의 지배를 당했다 2014년 쿠데타로 군부가 정권을 장악하고 있다

1922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했고 국토의 95%가 사막이며 인구의 90%가 국토의 5%인 나일강 삼각주의 카이로와 알렉산드리아에 거주한다 해마다 나일강이 범람하여 비옥한 토지를 만들어 ‘나일강의 선물’이라고 하였다

카이로는 나일강 삼각주에 위치한 이집트의 수도로 수도권 인구가 2,800만 명인 거대 도시이다 중동, 아프리카, 유럽을 잇는 중심지로 파티마 왕조의 모스크, 무하마드 알리 모스크, 세계 최초의 대학으로 불리는 알 아즈하라 모스크 등이 있다

카이로에서 1943년 11월 27일에 미국 루스벨트, 영국 처칠, 중국 장제스 등 3국 원수들이 모여 카이로 선언을 하였다 일본이 타국으로부터 약탈한 영토를 반환하고 한국에 대해서는 독립국가로의 승인을 결의했다

알렉산드리아는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정복 이후 건설된 나일강 삼각주의 지중해에 면한 항구도시이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중의 하나인 ‘알렉산드리아의 등대’가 있고 고대에서 가장 큰 도서관인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이 있다

피라미드는 정사각뿔 꼴의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중앙아메리카, 중국, 고구려 등의 고대 유물이다 고대 이집트 피라미드는 나일강 연안에 건설되었고 현재 80여 기가 남아 있다 쿠푸왕의 대피라미드는 기원전 2,700년 경에 건설됐다

세상의 모든 것은 시간을 두려워 하지만 시간은 오직 피라미드를 두려워한다 영혼이라도 영원하기를 바라는 인간의 욕심 또한 지나가리라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오직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는 진리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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