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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삼국사기와 삼국유사)

역사야톡 2020. 10. 16. 20:34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삼국사기와 삼국유사)

김부식이 편찬한 국보 322-1호, 제322-2호 및 보물 제722호 삼국사기는 일연이 편찬한 제306-1호, 제306-2호, 제306-3호 삼국유사와 더불어 한국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역사서이다

삼국사기는 이자겸의 난과 묘청의 난으로 사회가 동요하자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 고려 인종의 명으로 김부식이 1145년 완성했다 기전체로 신라 고구려 백제 삼국의 흥망성쇠의 정사를 기술한 역사서이다

삼국사기는 유교적 사대주의 관점에서 중국을 중심에 두고 서술했다 신라 위주로 기술하여 백제의 기록은 의도적으로 축소하고 누락했다 고조선, 동예, 옥저, 부여, 삼한, 가야, 발해 등의 역사가 빠져 있다

김부식은 과거를 통해 출사하여 이자겸이 제거되자 묘청 정지상 백지상 등 서경파들의 반란을 진압하고 정권을 잡았다 삼국사기 편찬을 지휘하고 77세에 사망했다 무신정변이 일어나자 정중부에 의해 부관참시됐다

삼국유사는 1281년 고려 충렬왕 때 스님 일연이 군위의 인각사에서 완성했다 편년체로 고조선부터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 후삼국까지 고대 국가의 흥망의 유사를 모은 야사를 기술한 역사서이다

삼국유사는 자주성을 고취시키고자 불교적인 세계관으로 초월적이고 종교적인 입장을 견지한 야사를 기록했다 단군 신화와 설화를 비롯하여 이두로 쓰인 향가 14수 등 방대한 구비문학 자료들이 기록됐다

일연은 경상도 경산 출신으로 전라도 광주의 무량사에서 출가했다 속명은 전견명이다 운문사 주지를 역임했고 삼국유사를 저술했다 팔만대장경 남해분사도감에 참여했고 충렬왕 때 보각국사로 추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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