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임진왜란 왜장)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임진왜란 왜장)

태합 태정대신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는 오와리국 아이치현에서 태어났다 오다 노부나가를 계승하여 관백에 이어 태정대신에 올라 임진왜란을 일으켰으나 62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오다 노부나가, 도쿠가와 이에야스와 함께 전국 3영걸로 불린다

태합은 관백직을 후계자에게 물려준 인물을 말하며 태정대신이라 한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비천한 신분이라 정이대장군에 오를 수 없자 1591년 양아들 도요토미 히데쓰구(豊臣秀次)에게 관백직을 물려준 뒤 태합이 되었다

관백 도요토미 히데쓰구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누나 닛슈(日秀)의 아들이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적장자 쓰루마쓰(鶴松)가 사망하자 양자가 되었다 도요토미 히데요리(豊臣秀頼)가 태어난 후 모반을 의심받아 할복을 명받고 자결했다

관백은 정무를 총괄하는 관직으로 조정대신 중에서 사실상 최고위직이었다 역사상 후지와라씨 가문 출신이 아닌 관백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히데쓰구 뿐이었다 히데요시는 미나모토씨 가문 출신만 쇼군이 될 수 있어 쇼군이 되지 못하고 관백이 되었다

총대장 겸 7군 사령관 우키타 히데이에는 오카마야현 출신이며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사위이다 임진왜란 당시 총대장으로 백제관전투에서 승리했고 행주대첩에서 패배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에 의해 하치조섬으로 유배되어 사망했다

1군 사령관 고니시 유키나가(小西 行長)는 오사카 상인 출신의 무장이며 조선인 줄리아 오타아의 양부이며 세례명은 기리시탄이다 임진왜란 당시 한양성과 평양성을 함락했고 강화협상에 참여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에 의해 참수되어 효시됐다

2군 사령관 가토 기요마사(加藤 清正)는 에도 시대 무장으로 임진왜란 당시 2군 사령관으로 참전하여 잔인하게 조선인을 살해했다 '쾌지나 칭칭나네'는 가토 기요마사가 철수하자 만들어진 민요이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배신하고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측근이 되어 구마모토현 초대 번주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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