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아시아 특집① / 8 태국)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아시아 특집① / 8 태국)

태국은 말레이 반도와 인도차이나 반도 사이에 걸쳐져 있는 국가이다 세습 군주가 국가의 수반이 되는 입헌 군주제의 왕국이자 독재국가이다 면적은 남한의 5배 정도이고 인구는 남한과 비슷하다 방콕은 수도이자 최대 도시이다

타이족은 중국 윈난성 광시성 등에서 남하하여 토착 인종과 융합으로 탄생한 민족이다 1351년 탕인이 아유타야 왕국을 건설하여 태국을 통일했다 1767년 아유타야 왕국은 버마에 멸망했다 1774년 탁신이 시암을 건국하여 태국을 재통일했다

시암을 사이에 두고 영국과 프랑스가 완충지대를 설정하여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식민지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시암은 영국에게 말레이 반도 일부를, 프랑스에 메콩강 연안의 영토를 빼앗겼다

시암은 1차대전 당시 독일과 오스트리아에 대해 선전포고를 하고 연합국으로 참전하여 승전국이 되었다 피분송크람이 1932년 쿠데타를 일으켜서 전제 군주제에서 입헌 군주제로 바뀌었고 1940년 시암에서 태국으로 개칭했다

태국은 2차대전 당시 일본의 괴뢰국가를 자임하며 추축국으로 참전했다 일본이 패망하자 연합국이 태국의 선전포고를 인정하지 않아 패전국이 되지 않았다 한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아시아의 네 마리 용처럼 현대화와 산업화를 이룩했다

1932년부터 2021년까지 20여 차례의 군사 쿠데타가 일어났고 90여 년 동안을 군부가 정권을 장악했다 태국의 군사정권은 베트남전쟁 이후 미국의 동맹국이 되어 반공을 내세우며 독재정치를 자행하여 빈부격차와 부정부패가 만연하게 되었다

태국은 왕실과 불교의 영향력으로 인해 사원과 사찰이 많다 타이족이 75%를 차지하며 95%가 상좌부불교를 신봉한다 태국은 수많은 전쟁의 영향으로 남자가 여장을 하여 트렌스젠더가 많아 비밀스런운 성전환 수술을 많이 한다

방콕은 1782년 시암의 수도로 결정되어 태국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가 되었다 빙콕은 세계 제1위의 관광도시로 동양의 베네치아라고 불린다 치앙마이는 태국 북부의 비공식적인 수도이자 방콕에 이은 태국 제2의 도시이나 인구 15만 명의 소도시이다

파타야는 타이만의 동쪽 해안에 있는 휴양지로 베트남전쟁 당시 미군의 휴양지로 개발됐다 푸껫은 인도양의 안다만 해역에 있는 깨끗하고 매력적인 태국 최대의 섬으로 태국의 진주라 불리는 휴양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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