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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매국노특집 / 6 정미7적 임선준)

역사야톡 2021. 6. 29. 19:57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매국노특집 / 6 정미7적 임선준)

임선준은 서울 출신으로 병과에 합격하여 승정원에서 관직을 시작하여 성균관 대사성과 시종원 좌시종을 역임했다 임선준은 한국을 시찰하는 일본 다이쇼 황태자 환영행사를 주관하여 일본 정부로부터 훈1등 욱일대수장을 받았다

임선준은 이완용의 친일내각에서 내부대신으로 고종의 강제 퇴위와 정미늑약 체결에 앞장섰다 고종이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만국평화회의에 특사를 파견하여 을사늑약을 부당성을 폭로했다 일제는 고종 황제를 강제로 퇴위하고 순종 황제가 즉위했다

1904년 체결된 제1차 한일협약으로 불리는 한일협정서는 외무대신 윤치호와 일본공사 하야시 사이에 조인된 협정서로 재정권이 박탈됐다 1905년 제2차 한일협약으로 불리는 을사늑약은 외무대신 박제순과 일본 전권공사 하야시 사이에 조인된 협정서로 외교권이 박탈됐다

1907년 체결된 제3차 한일협약으로 불리는 정미늑약은 내각총리 이완용과 일본 외상 하야시 다다스 사이에 조인된 협정서로 사법권과 경찰권이 박탈됐다 또한 일본인 차관을 임명하고 대한제국 군대가 해산됐다

임선준은 내부대신으로 내각총리대신 이완용, 학부대신 이재곤, 탁지대신 고영희, 군부대신 이병무, 법부대신 조중응, 농상공부대신 송병준과 함께 정미늑약에 앞장서서 정미7적으로 지탄을 받고 있다

임선준은 탁지부대신으로 일본군의 철도용지에 세금을 면제하고 항일의병에게 처형당한 일본군에게 보상금을 지급했다 한일합방 조약 체결에 공로를 인정받아 자작 작위를 받았고 조선총독부 중추원 고문으로 임명됐다

임선준은 1911년 8월 29일 병합 1주년을 기념하여 조선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에 '빛나고 빛날지니! 아. 천년만년'이라는 '합병기념축사'를 게재하여 일제의 조선 지배와 일본 텐노를 찬양한 친일 매국노이다

임선준은 일본 정부로부터 한국병합 기념장을 받았다 친일파 708인 명단, 친일반민족행위 106인 명단,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됐다 임선준의 작위를 습작한 아들 임낙호와 손자 임선재도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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