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숙종의 아들 '연령군')

역사야톡 2021. 7. 3. 20:02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숙종의 아들 '연령군')

19대 숙종은 효종의 손자이자 현종의 아들이다 정비 인경왕후, 1계비 인현왕후, 2계비 인원왕후는 후사를 남기지 못했다 희빈 장씨가 20대 경종을 낳았고 숙빈 최씨가 21대 영조를 낳았다 명빈 박씨는 왕자 연령군을 낳았다

경종은 소론의 지원을 받아 32세에 즉위하여 후사를 남기지 못하고 4년 만에 37세의 젊은 나이에 의문의 죽임을 당했다 영조는 노론의 지원을 받아 30세에 즉위하여 52년 동안 즉위하고 82세 나이에 사망했다

연령군은 숙종의 아들이자 경종과 영조의 이복동생이다 5살 때 생모를 여의고 9살 때 혼인했다 숙종의 특명으로 정2품 도총관을 역임했다 21세에 어머니 묘소 옆에 안장해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요절했다

연령군이 요절하자 소현세자의 현손이자 밀풍군의 아들 상원군을 양자로 들여 후사를 삼았다 이인좌가 밀풍군을 왕으로 추대하고 반란을 일으키자 밀풍군은 반역 괴수가 되어 자결했다 상원군이 생부 밀풍군이 국왕 추대사건에 연좌되어 파양됐다

연령군은 양자 상원군이 파양되자 종친인 낙천군을 양자로 삼았다 낙천군마저 후사를 남기지 못하자 종친인 달선군을 양손자로 삼았다 달선군마저 요절하자 종친인 은신군을 양손자로 입적하여 후사로 삼았다

연령군의 양손자인 은신군은 남연군을 양자로 삼아 대를 이었다 남연군은 흥선대원군을 낳았고 흥선대원군은 이재황을 낳았다 이재황은 효명세자의 양자로 입적되어 고종으로 즉위했다

남연군은 연령군의 고손자로 입양되어 제사를 지내고 있다 하지만 남연군의 후손들은 연령군의 후손이 아니라 사도세자의 후손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연령군도 남연군도 사도세자의 후손이 아니라 양자로 입적된 후손들이다

사도세자는 영조의 아들이자 의소세손 정조 은언군 은신군 은전군의 생부이다 사도세자가 영조에게 죽임을 당하자 아들 정조가 즉위했다 아들 정조가 급사하고 손자 순조가 11세의 나이로 즉위하자 사도세자의 계모인 정순왕후가 수렴청정했다

순조는 정조의 아들이자 효명세자의 생부이며 헌종의 조부이다 효명세자가 요절하자 헌종이 즉위했다 헌종이 후사를 남기지 못하자 순조비 순원왕후가 철종을 순조의 양자로 삼아 대를 이었다

철종이 후사를 남기지 못하자 효명세자비인 신정왕후가 고종을 효명세자의 양자로 삼아 대를 이었다 고종은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양고조부 사도세자, 양증조부 정조, 양조부 순조, 양부 효명세자를 황제로 추존했다

#서일환의역사야톡 #서일환의역사이야기 #첨단재활요양병원 #숙종 #연령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