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아시아 특집② / 10 사우디아라비아)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아시아 특집② / 10 사우디아라비아)

사우디아라비아왕국은 아라비아 반도에 있는 전제군주국이다 면적인 한반도의 10배 정도이며 인구는 3,500만 명 정도이다 수도이자 최대도시인 리야드는 사우디아라비아 정치와 경제의 중심지로 아랍권에서 가장 크고 넓은 도시이다

7세기 무하마드가 신의 계시를 받고 아라비아 반도의 부족들을 통일하고 이슬람제국을 건설했다 16세기 오스만제국이 400년 동안 아라비아 반도를 통치했다 영국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보호국으로 삼았고 1차 대전 이후 독립했다

1932년 북부의 헤자즈왕국과 남부의 나지드왕국을 사우디아라비아왕국으로 통합했고 1938년 석유가 발견됐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가원수이자 군통수권자이며 총리를 겸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1973년 아랍-이스라엘전쟁 중에 이스라엘을 지지한 서방에 대한 보복으로 오일파동을 일으켰다 1980년 이란-이라크전쟁에서 후세인을 지원했다 1990년 1차 걸프전쟁과 2003년 2차 걸프전쟁에서 미국을 지원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슬람율법인 샤리아법을 국가의 기본법으로 하는 절대주의 국가이다 국민의 절대다수는 아랍인이고 이슬람교 수니파이다 무슬림은 하루 5번 정해진 시간에 메카를 향해 절을 하며 여성들은 얼굴에 니캅을 쓰고 생활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에서 가장 거대한 경제 규모를 자랑하며 석유매장량은 세계 2위이고 가스매장량은 세계 6위이다 국방비는 세계 3위이고 외화 보유액은 세계 4위이다 미국 유럽연합 이스라엘 등과 전략적 동맹 관계이다

메카는 무하마드의 출생지이자 메카주의 주도이자 이슬람교의 성지이다 홍해 연안에 인접한 인구 200만 명의 도시이다 메카는 무슬림은 일생에 한 번 이상 메카 순례를 떠나는 것이 의무이나 비무슬림은 메카에 들어가는 것이 불가능하다

무하마드는 이슬람의 예언자로 천사 가브리엘의 계시를 받아 이슬람교를 창시했고 마호메트라고 한다 이슬람교는 불교 기독교 유대교 힌두교와 함께 세계 5대 종교의 하나이다 이슬람(al-islām)은 ‘알라에게 복종하다’라는 뜻이며 경전은 꾸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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