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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알려지지 않은 일제전범)

역사야톡 2021. 8. 7. 19:57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알려지지 않은 일제전범)

아사카노미야 야스히코는 쇼와 텐노의 숙부이자 고모부가 되는 황족이다 난징대학살 당시 마쓰이 이와네 사령관이 폐결핵을 앓아 병가를 내고 요양하자 사령관 직무대리로 학살을 지휘했다

아사카노미야 야스히코는 '난징에 살고 있는 잠재적인 적들을 모조리 죽이라'고 명령했다 더글러스 맥아더 사령부의 일본 황족 전범재판 불기소 방침에 따라 기소되지 않았다 황족으로서의 지위를 잃고 평민으로 강등되어 공직에서 추방됐다

사이토 마코토는 3대 및 5대 조선총독이자 30대 일본 내각총리를 역임했다 3.1운동 직후 조선총독으로 부임하여 조선에서 문화통치를 자행했다 강의규 의사에게 습격을 받았으나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유지했다

사이토 마코토는 29대 이누카이 쓰요시 총리가 암살되자 30대 총리로 임명됐다 괴뢰만주국을 승인하고 국제연맹을 탈퇴했다 1936년 2월 26일에 발발한 2·26 사건에 가담한 청년 장교들에 의해 암살됐다

오카다 게이스케는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에 참전한 해군 대신으로 31대 내각총리를 역임했다 1936년 2월 26일 청년 장교들이 일으킨 쿠데타에서 가까스로 목숨을 유지했다 도조 히데키의 태평양전쟁에 반대했다

고노에 후미마로는 34대, 38대, 39대 내각총리를 역임했다 국가총동원법과 전력국가관리법을 제정했고 도조 히데키 총리와 함께 태평양전쟁을 주도했다 A급 전범 혐의로 조사 통보를 받자 처형당할 것이 두려워 자살했다

고이소 구니아키는 조선군사령관을 역임했고 8대 조선총독으로 부임하여 창씨개명을 추진했고 학도병, 근로정신대, 위안부 동원을 강행했다 도조 히데키의 뒤를 이어 41대 내각총리를 역임했고 A급 전범으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에 사망했다

데라우치 히사이치는 초대 조선총독이자 내각총리를 역임한 데라우치 마사타케의 아들이다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일본군 남방총군의 총사령관으로 영국군에 항복했다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포로수용소에서 뇌경색으로 사망했다

나가노 오사미는 해군 대신, 연합함대 사령관, 군령부 총장 등 일본제국 해군의 3요직을 모두 경험한 유일한 인물이다 일본군의 진주만 공격 계획을 승인했다 극동국제 군사재판 중에 스가모 형무소에서 옥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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