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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칠궁 특집 / 5 연호궁)
역사야톡
2019. 7. 9. 16:01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칠궁 특집 / 5 연호궁)
연호궁(延祜宮)은 영조의 후궁이며, 효장세자 진종의 생모인 정빈이씨를 모신 사당이다 정조가 즉위하여 양할머니를 추모하기 위해 경복궁 서북쪽에 사당 연호궁을 지었다 1908년 연호궁을 궁정동의 칠궁으로 옮겼다
정빈이씨는 궁중의 나인으로 궁중에 들어와서 연잉군의 첩이 되어 아들을 낳았다 연잉군이 왕세제가 되자 정5품 소훈(昭訓)이 되었으나 급사했다 정빈이씨는 경기도 양주의 숙빈최씨의 묘소인 소령원 근처에 안장됐다
영조가 즉위하자 정4품 소원(昭媛)에 추증됐고 아들이 효장세자가 되자 정1품 정빈(靖嬪)으로 추증됐다 효장세자의 양아들인 정조가 즉위하자 궁호가 연호궁(延祜宮)의 추상됐다
영조의 정비인 정성왕후 서씨와 정순왕후 김씨는 후사가 없었다 영조의 후궁인 정빈 이씨가 낳은 효장세자는 임금이 되지 못하고 10세에 요절했고 영빈이씨가 낳은 사도세자는 임금에게 살해됐다
사도세자의 장남 의소세손도 임금이 되지 못하고 요절하자 차남 정조가 효장세자의 양자의 자격으로 영조의 뒤를 이어 임금이 되었다 정조는 즉위식에서 ‘나는 사도세자의 아들이다’라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정빈이씨의 아들 효장세자는 숙종의 손자이자 영조의 아들로 태어나서 6세에 세자가 되었으나 10세에 요절했다 양아들 정조가 즉위하여 추존왕 진종으로 추존됐고 대한제국이 건국되자 진종소황제로 추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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