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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병원에피소드특집 / 24 다이어트)

역사야톡 2021. 10. 25. 19:54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병원에피소드특집 / 24 다이어트)

전통풍습에는 신랑은 말을 타고 장인의 집에 가서 결혼식을 올렸다 그래서 장인의 집에 간다는 뜻으로 장가를 간다고 하였다 신부집에서 마련한 신방에서 첫날밤을 보내고 신부는 시댁으로 갔다 그래서 시댁에 간다는 뜻으로 시집을 간다고 하였다

<처음에 사랑할 때 그이는 날씬한 여자였죠 ~ 결혼을 하고 난 후 그녀는 돼지가 돼버렸어 밥 달라 고기 달라 보채고 둘이서 먹기만 하재요 ~ 신부는 고기를 정말로 많이도 먹네> 처녀 때 날씬하던 아가씨가 요요로 뚱땡이가 되었다

요요(yo-yo)는 원심력을 이용하여 원반을 회전하는 장난감의 일종이다 요요현상(Yo-yo effect)은 다이어트에 성공했으나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는 현상을 말한다 위아래로 왔다 갔다 하는 요요에서 요요현상이 파생됐다

인생의 무게가 70Kg 정도 나가는 아가씨가 시집을 가기 위해 다이어트에 성공하여 50Kg 정도가 되었다 20Kg은 생삼겹살 130인분이며 1인분에 12,000원이라 1,560,000원 정도 된다

결혼식을 마치고 신혼여행을 다녀올 무렵에 요요로 인해 본래의 상태로 돌아가서 말짱 '도루묵'이 되었다고 한다 신혼여행 코스는 부모님들은 부곡하와이로, 우리들은 제주도로, 조카들은 하와이로, 자녀들은 코로나로 방콕으로 간다

도루묵은 농어목에 속하는 바닷고기로 비린내가 없고 맛이 담백하다 선조가 의주로 도망가는 길에 처음으로 '묵'이라는 생선을 먹고 '은어(銀魚)'라고 부르도록 하였다 전쟁이 끝나고 은어를 먹고 맛이 없다면서 '도로묵'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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