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신라특집 / 10 신라왕릉)
오릉(五陵)은 신라 초대 박혁거세 거서간과 알영부인, 2대 남해 차차웅, 3대 유리 이사금, 5대 파사 이사금 다섯 명의 능이다 삼국유사에는 박혁거세가 승천하여 시체가 다섯으로 나뉘어 떨어진 곳에 다섯 무덤을 만들었다고 전한다
배동삼릉(拜洞三陵)은 경상북도 경주시 배동에 있는 8대 아달라이사금, 53대 신덕왕, 54대 경명왕 등 3왕의 무덤이라 전한다 아달라이사금은 박씨 마지막 왕이고 신덕왕과 경명왕은 728년 만에 부활한 박씨 왕조의 왕이다
무열왕릉(武烈王陵)은 29대 태종무열왕의 왕릉으로 사적 제20호로 지정됐다 아들 문무왕이 세운 태종무열대왕지비(太宗武烈大王之碑)라는 능비가 있어 무열왕릉으로 비정한다 신라의 왕릉 가운데 무덤 주인을 확실히 알 수 있는 유일한 능으로
문무대왕릉(文武大王陵)은 30대 문무왕의 왕릉이며 세계에서 유일한 수중 무덤으로 사적 제158호로 지정됐다 문무왕이 죽어서도 용이 되어 왜구를 막겠다며 시신을 화장하여 유골을 동해에 묻어 달라한 유언을 따라 대왕암(大王岩)에 묻었다
김유신묘(金庾信墓)는 백제 고구려 당나라와 싸워 이긴 김유신의 묘로 사적 제21호로 지정됐다 문무왕이 왕족이 아닌 김유신을 흥덕왕(興德王)으로 추존하고 왕릉의 형식으로 크고 아름답게 꾸몄다 일부에서 묘의 주인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대릉원(大陵園)은 경주시 황남동 노동동 노서동 황오동 인왕동에 있는 신라 시대의 고분군으로 사적 제512호로 지정됐다 미추왕릉 천마총 황남대총 봉황대 금령총 금관총 서봉총 등 신라의 왕 왕비 귀족의 무덤으로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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