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신라특집 / 15 신라사찰)
흥륜사(興輪寺)는 13대 미추 이사금이 신라 최초로 건립했고 토착세력의 박해로 폐허가 되었다 23대 법흥왕이 불교를 공인하고 재건했고 다시 도적 떼에 의해 소실됐다 신라 10대 불교 성인의 조각이 모셔졌고 사적 제15호로 지정됐다
분황사(芬皇寺)는 27대 선덕여왕 때 창건된 사찰로 불국사의 말사이며 자장과 원효가 머물었고 솔거(率居)가 관음보살도를 남겼다 돌을 벽돌 모양으로 다듬어 쌓아 올린 모전석탑(模塼石塔)은 국보 제30호로 지정됐다
감은사(感恩寺)는 30대 문무왕이 부처의 힘을 빌려 왜구를 격퇴하고자 사찰을 짓기 시작하여 아들 신문왕이 완공했다 금당 아래에 용혈을 파서 동해와 연결했고 터만 남아있어 감은사지라고 불린다 사적 제31호로 지정됐다
봉덕사(奉德寺)는 34대 성덕왕이 태종무열왕을 위해 창건한 사찰이다 35대 경덕왕이 부왕 성덕왕을 위해 황금 12만 근으로 대종(大鐘)을 만들려다 완성하지 못하고 아들 혜공왕이 완성한 성덕대왕신종(聖德大王神鍾)을 에밀레종이라 한다
불국사(佛國寺)는 35대 경덕왕 때 김대성이 불국사의 대규모 중창하고 석가탑 다보탑 청운교 백운교 등을 축조했다 불국사는 석굴암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임진왜란 당시 가토 기요마사가 파괴하여 복구했다
석가탑(釋迦塔)은 현재의 부처인 석가여래를 상징하며 서쪽 탑이다 석가탑에서 대승불교 경전의 하나인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이 발견됐다 아사달과 아사녀의 슬픈 전설이 전해지면 그림자가 없는 탑이라는 뜻으로 무영탑이라 한다
다보탑(多寶塔)은 과거의 부처인 다보여래를 상징하며 동쪽 탑이다 다보탑은 일본인들이 기단의 돌계단 위에 놓여있던 네 마리의 돌사자 가운데 3마리와 사리 등을 약탈했다 1개는 대영박물관에 보관 중이며 2개는 행적을 알 수가 없다
석굴암(石窟庵)은 35대 경덕왕 때 김대성이 현생의 부모를 위해서 불국사를 창건했고 전생의 부모를 위해 석굴암을 창건했다 경주 토함산 중턱에 있는 불국사의 호국암자이다 화강암에 석가여래좌상(釋迦如來坐像)을 조각했고 국보 24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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