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영암특집 / 5 영암의 정자1)

역사야톡 2024. 4. 18. 19:54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영암특집 / 5 영암의 정자1)

의식을 위한 공간, 거주를 위한 공간, 여흥을 위한 공간 등 다양한 형태의 건축물이 있다. 전(殿)은 천자나 임금이 머물던 집으로 근정전, 교태전 등이다. 당(堂)은 터를 높이 돋우어 지은 집으로 녹우당, 환벽당 등이다. 헌(軒)은 개인의 사적 용도로 사용하는 명옥헌, 오죽헌 등이다. 재(齋)는 조용하고 은밀한 구조의 집으로 사의재, 산천재 등이다.

루(樓)는 사방을 조망할 수 있는 다락집으로 광한루, 경희루 등이다. 대(臺)는 터를 높이 쌓고 아래를 바라볼 수 있는 해운대, 을밀대 등이다. 원(園)은 큰집의 정원에 만들어 놓은 공간으로 죽녹원, 소쇄원 등이다. 사(祠)는 조상에 제사를 지내는 충장사, 포충사 등이다. 정(亭)은 경관이 수려한 곳에 문이 없이 세운 면앙정, 피향정 등이다. 모정(茅亭)은 농사철에 휴식을 위한 작은 공간이다.

영보정(永保亭)은 1430년경 최덕지와 신후경이 관직을 떠난 뒤 덕진면 영보리로 낙향하여 학문을 위해 지었고 신희남이 중수하고 한석봉을 가르쳤다. 정면 5칸, 측면 3칸 규모의 단층 팔작지붕의 정자로 한석봉의 친필 현판이 붙어 있고 보물 제2054호로 지정됐다. 일제강점기 당시 영보정에 영보학원을 건립하여 항일정신을 배양하여 형제봉 만세운동을 태동시켰다.

#서일환의역사야톡 #서일환의역사이야기 #행복한요양병원 #영암특집 #영암의정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