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신라왕 특집 / 9 경문왕과 진성여왕)

역사야톡 2023. 1. 18. 19:57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신라왕 특집 / 9 경문왕과 진성여왕)

45대 신무왕(神武王)은 민애왕을 살해하고 왕위에 올라 즉위한 지 181일만 사망했다 46대 문성왕(文聖王)은 신무왕의 아들로 장보고를 살해했다 47대 헌안왕(憲安王)은 신무왕의 이복동생으로 재위 5년 만에 사망하자 사위 김응렴이 즉위했다

48대 경문왕(景文王)은 희강왕의 손자이자 신무왕의 사위이며 헌강왕 정강왕 진성여왕의 생부이다 중앙 귀족의 모반과 지방 관료의 반란이 빈번했고 왜구의 침입에 시달렸다 태봉을 건국한 궁예의 생부라고 전해진다

경문왕은 귀가 길어 숨기기 위해 이발을 하지 않았다 경문왕의 머리를 깎은 이발사가 대나무 밭에서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외쳤다 경문왕은 대나무를 모두 베고 산수유나무를 심도록 했다는 설화의 주인공이다

51대 진성여왕(眞聖女王)은 경문왕의 딸이자 헌강왕과 정강왕의 동생으로 한국사의 마지막 왕이다 음란하여 색욕에 빠져 미소년을 징집하여 음사를 즐겼다 여왕에 아첨하는 간신들이 늘어나며 지방에 대한 통제력이 상실하고 심심이 흉흉해졌다

진성여왕의 무능이 계속되자 견훤이 무진주를 점령하고 후백제를 건국했다 최치원이 아찬으로 임명되어 시무책(時務策) 10여 조를 바쳤으나 간신의 반대로 무산됐다 궁예가 송악을 도읍으로 후고구려를 건국했다

진성여왕은 시정을 개혁하려 하였으나 신라는 서라벌을 제외하고 전국을 지방 호족에게 빼앗겼다 지방 도적들의 반란이 계속되자 자진 퇴위했고 후삼국시대가 개막하여 신라의 망국이 시작됐다

#서일환의역사야톡 #서일환의역사이야기 #첨단재활요양병원 #신라왕특집 #경문왕 #진성여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