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제헌절특집 / 3 제3공화국)
제3공화국은 박정희가 5.16 쿠데타로 제2공화국을 붕괴시키고 정권을 찬탈하여 반공주의를 국가 정책으로 채택하고 대통령 중심제로 환원하는 5차 개헌으로 출범했다 제3공화국은 1963년 12월 17일부터 1972년 12월 26일까지 존속했다
1963년 10월 15일 제5대 대선에서 박정희는 윤보선에게 15만 6,026표라는 초박빙 접전 끝에 당선됐다 1967년 5월 3일 제6대 대선에서 박정희가 마지막 대선에 출마하여 윤보선에게 100만 표 이상의 차이로 당선됐다
박정희는 장기집권을 위해 1차에 한해서 중임할 수 있다는 규정을 3회 연임으로 하는 6차 삼선개헌을 강행했다 공화당의 2인자인 김종필은 삼선개헌을 반대했고 박정희는 다시 한번 마지막으로 대선에 출마할 수 있게 되었다
박정희는 경제개발 5개년 계획, 한일국교정상화, 베트남전쟁 파병 등을 추진했다 반공주의를 국가 정책으로 내걸고 반대세력을 강력하게 탄압했다 자주 평화 민족대단결의 3대 통일 원칙 제정했다
1971년 4월 27일 제7대 대선에서 박정희는 "다시는 국민에게 표를 달라고 하지 않겠습니다." 라고 말했고 김대중은 "박정희가 이번에도 집권하면 총통제가 실시될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박정희는 천문학적인 금권관권 선거를 자행하고 김대중에게 겨우 승리하고 당선됐다 박정희는 투표에 패배하고 개표에 승리했다는 비난을 받게 되었다 1971년 5월 25일 제8대 총선에서 패배하여 더 이상의 연임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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