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나의 삶 나의 인생 특집 72 / 역사야톡(歷史夜talk) 11권까지 2)
2014년 10월 <서일환의 역사야톡 1편>을 시작으로 매년 한 권씩 출간했고 2000년 10월 <서일환 박사의 약사야톡>으로 제호를 변경했다. 2024년 10월 <서일환 박사의 역사야톡 11편>을 출간했다.
2012년 9월부터 2024년 현재까지 광주드림신문에 <역사 속 전라도> 코너에 260여 차례 기고했다. 2015년 9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다시 2023년 5월부터 현재까지 <서일환 박사의 남도 역사이야기> 코너에 130여 차례 생방송에 출연했다.
2019년 1월부터 12월까지 영암신문 <낭주골> 코너와 부정기적 칼럼을 포함하여 40여 차례 기사가 실렸다. 2014년 11월부터 2016년 1월까지 광주 MBC 공식 블로그에 <서일환의 역사야톡> 코너에 63회 기고했다.
시골집 감나무는 한해는 많이 열렸다가 한해는 적게 열리기를 반복한다. 지나치게 많은 열매를 매달면 수세가 약해져서 수확량이 줄게 되고, 수확량이 적은 해에는 수세를 회복하여 다음 해에 수확량이 많아지게 되는 현상을 '해거리'라고 한다. 선조들은 마당 가장자리의 대추나무에 많은 대추가 열리게 하려고 염소 한 마리를 매어 놓았다고 한다. 대추나무에 고삐에 묶여있는 염소가 나무를 흔들어 괴롭히면 생명에 위협을 느낀 나무는 많은 열매를 번식하도록 노력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많은 책을 읽었다. 학교에 다니면서 읽었고, 직장에 다니면서도 읽었다. 학생운동으로 감옥에 가서도 읽었고, 경찰에 쫓겨 다니면서도 읽었다. 아마도 다섯 수레가 아니라 열수레 정도는 읽었다. 그동안 많은 글을 썼다. 4,500일 동안 하루도 빼지 않고 SNS에 글을 올렸다. 그리고 11년 동안 한해도 빼지 않고 책을 출간했다.
아버지가 운명하신 날에도 감옥에서 책을 읽었다. 그다음 날에는 아버지를 기다렸다. 어머니가 운명하신 날에도 빈소에서 글을 올렸다. 글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이 나의 삶이 되었다. 하지만 글을 읽고 쓰는 것은 아버지와 어머니가 아니라 나를 위한 행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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