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이스라엘특집 14 / 이스라엘국2)
1099년 제1차 십자군전쟁 당시 기독교세력이 이슬람세력을 몰아내고 예루살렘왕국이 건국했다. 1291년 예루살렘왕국은 맘루크술탄국에게 정복되어 다시 예루살렘은 이슬람세력이 통치했다. 1299년 오스만제국이 건국되어 발칸반도와 아나톨리아 반도를 장악했다. 1308년 룸술탄국, 1453년 동로마제국, 1517년 맘루크술탄국 등 차례로 정복하고 로마제국의 후계자를 자처하다.
1799년 나폴레옹은 팔레스타인 지역에 유대인들을 위한 나라 건국을 제안했다. 1897년 유대인들은 제1회 시온주의 세계대회를 개최하며 팔레스타인 지방에 유대인의 민족 국가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시오니즘을 시작했다. 팔레스타인 지역으로 돌아온 이주민인 유대인과 토착민인 팔레스타인과 갈등이 시작됐다. 오스만제국이 제1차 세계대전에서 패배하여 팔레스타인 지역은 영국의 식민지가 되었다.
1915년 이영국 고등판무관 맥마흔이 오스만제국 치하의 아랍인에게 독립을 약속하는 '맥마흔 선언'을 발표했다. 1917년 영국의 외무부장관 아서 벨푸어가 팔레스타인 지방에 유대인의 국가 수립을 약속하는 '벨푸어 선언'을 발표했다. 영국은 아랍과 유대인에게 이중적인 약속으로 분쟁이 시작됐다. 영국은 무력으로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추방하고 유대 민족 국가인 이스라엘을 건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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