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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나의 애창곡 / 11 일자상서)

역사야톡 2019. 12. 16. 19:54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나의 애창곡 / 11 일자상서)

 

<강물은 출렁출렁 달빛을 실었구나 / 내 고향 먼 먼 길에 뻐꾹새 우는 이 밤 / 부모님을 생각하면 오지랖이 설레어 / 창 아래 꿇어앉아 일자상서 붓을 든다> 1942년 발표된 조명암 작사, 김해송 작곡, 남인수가 노래한 ‘일자상서’이다

 

<아버님전에 어머님전에 눈물로 일자상서 올리나이다 / 타향객지 직장살이 불효한 딸자식은 / 주야장천 근심걱정 떠날 날이 없으신 우리 부모 만수무강 비옵나이다> 1970년 발표된 반야월 작사, 박시춘 작곡, 김부자가 노래한 ‘일자상서’이다

 

일자상서(一字上書)는 웃어른에게 올리는 짧은 효도의 글을 말한다 효도는 자식들이 어버이를 공경하고 잘 섬김을 말하며 효도 효(孝)자는 아들(子)이 노인(老)을 업고 있는 모양의 글자이다

 

<한겨울 차가운 수돗물에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배부르다 생각없다 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시인 심순덕이 쓴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의 일부이다

 

<천하의 모든 물건 중에는 내 몸보다 더 소중한 것이 없다 그런데 이 몸은 부모가 주신 것이다>라고 율곡 이이는 말했다 가장 소중한 내 몸을 주신 부모님에게 자주 편지는 못하지만 가끔 전화라도 한 통 드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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