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당송팔대가 특집 / 1 당송팔대가)
초사(楚辭)는 전국시대의 초나라를 중심으로 발달했던 문학으로 글자 숫자에 자유롭고 비장하고 감성적인 문학이다 굴원(屈原)이 초사의 장을 열었고 전한(前漢) 시대의 가의(賈誼)와 유향(劉向)이 계승했다
변려문(騈儷文)은 한(漢)나라 중기에 시작되어 위진남북조(魏晋南北朝) 시대를 거쳐 당(唐)나라 중기까지 유행한 귀족적인 문체로 전례(典例)와 고사(故事)를 중시한다 한나라 반고(班固), 위나라 조비(曹丕), 진나라 서릉(徐陵) 등이 대표적인 작가이다
변려문은 4글자 구절의 4언구와 6글자 구절의 6언구를 기본으로 하여 대구만으로 문장을 구성하여 '사륙문(四六文)'이라 한다 음률과 격식을 중시하여 문장이 화려하다 '변(騈)'은 두 마리 말이 수레를 끈다는 뜻이고 '려(儷)'는 짝을 뜻한다
안사의 난 이후 4언구와 6언구의 변려문이 글자 숫자와 고사 인용에 지나치게 치중하여 내용에 부실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진(秦)·한(漢) 이전의 격식에 구애받지 않아 현실을 표현하는 산문으로 돌아가자는 고문운동(古文運動)이 일어났다
고문운동은 당나라 한유, 유종원 등이 공맹(孔孟)의 도통을 잇는 간결하고 실용적인 산문 형식을 추구하는 운동이다 송나라 구양수가 고문 부흥을 일으켰고 소순 등에 의해 고문 운동은 활발하게 전개됐다
당송팔대가(唐宋八大家文抄)는 당나라 한유(韓愈), 유종원(柳宗元)과 송나라 구양수(歐陽修), 소순(蘇洵), 소식(蘇軾), 소철(蘇轍), 증공(曾鞏), 왕안석(王安石) 등 8명의 문장가를 말한다 당송팔대가는 선진시대의 순수문학을 주창했다
동진의 아버지 왕희지와 아들 왕헌지를 이왕(二王)이라 하고 아버지 소순과 형 소식, 동생 소철 부자를 삼소(三蘇)라고 한다 당나라의 이백과 두보를 이두(李杜)라고 하며 두목과 이상은을 소이두(小李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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