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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당송팔대가 특집 / 3 한유)

역사야톡 2026. 10. 6. 19:53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당송팔대가 특집 / 3 한유)

한유(韓愈)는 당(唐)나라를 대표하는 문장가이자 정치인이며 당송8대가(唐宋八大家)의 한 사람이다 허난성(河南省) 출신으로 어려서 부모와 형을 잃고 형수에 의해 성장했다 어렵게 과거에 합격하여 비서성 교서랑(校書郞)이 되었다

한유는 탐관오리를 규탄하여 지방으로 좌천됐고 11대 당헌종이 궁중에서 공양하려 하자 불부족신(佛不足信)이라 간언하여 다시 지방으로 좌천됐다 복귀하여 인사를 담당하는 정3품 이부시랑을 역임하고 57세에 사망하여 종2품 예부상서로 추증됐다

한유가 형제와 조카의 죽음을 슬퍼하며 쓴 제십이랑문(祭十二郞文)은 제갈량이 촉나라 황제 유선에게 올린 출사표(出師表), 이밀이 진나라 무제 사마염에게 올린 진정표(陳情表)와 더불어 중국 3대 명문(名文)으로 꼽힌다

한유는 유종원과 함께 백거이(白居易)에 맞서 4글자와 6글자의 대우(對偶)와 대구(對句)를 사용하여 내용을 경시하고 형식에 치중하는 변려문을 반대하고 한대(漢代) 이전의 자유스러운 형식으로 문체 회복을 주장하는 고문운동(古文運動)을 일으켰다

백거이(白居易)는 변려문의 대가로 원진(元稹)과 함께 안사의 난 이후 사회 모순을 비판하고 민중의 고통을 노래하는 신악부 운동(新樂府 運動)을 주도했다 백거이는 "들판의 풀은 해마다 시들지 않고 봄이 오면 다시 살아난다"라고 하였다

한유는 안사의 난 이후 불교와 도교가 성행하자 유교를 치국(治國)의 근본으로 불교와 도교를 공격했다 유교의 도리를 산문에 적용하여 유학을 통해 백성을 교화하기 위해 노력한 한유를 높여 한자(韓子)라고 한다

한비(韓非)는 전국시대 한나라 출신으로 이사(李斯)와 함께 순자(荀子)에게 수학하여 덕(德)을 내세우기보다는 법(法)을 내세우는 법가(法家)의 대표적인 사상가이다 고분(孤憤)과 세난(說難)을 남긴 한비를 한비자(韓非子)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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