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이위종 특집 / 6 헤이그 만국평화회의)

역사야톡 2020. 1. 5. 19:58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이위종 특집 / 6 헤이그 만국평화회의)

 

1898년 러시아제국 황제인 니콜라이 2세가 국제분쟁의 평화로운 해결을 위해 평화회담을 제안했다 1차 만국평화회의는 1899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27개 국이 참가하여 열렸다

 

만국평화회의는 세계 평화를 도모하기 위한 국제회의로써 네덜란드 법학자 ‘토비아스 아세르’와 프랑스 외교관 ‘드 콩스탕’이 상설중재재판소 결성에 기여한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2차 만국평화회의는 미국 대통령 시어도어 루즈벨트가 제안하여 1904년 소집되었으나 러일전쟁으로 연기됐다 일본이 러일전쟁에서 승리하고 한국과 강제로 을사늑약을 체결하고 외교권을 박탈했다

 

을사늑약은 제2차 한일협약이라고 하며 원명은 한일협상조약이다 한국은 외교권을 박탈당해 외국에 있던 한국의 외교기관은 모두 폐쇄됐고 한국에 있던 주한공사들은 철수했다

 

고종은 을사늑약이 무효임을 선언했고 민종식 최익현 신돌석 유인석 등이 의병을 일으켰다 또한 민영환 조병세 이상철 홍만식 등 애국지사들은 죽음으로써 국권 수호를 호소했다

 

1907년 ‘숲 속의 정원‘이라는 뜻을 가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2차 만국평화회의가 44개 국이 참가하여 열렸다 고종은 을사늑약의 부당성을 호소하기 위해 이상설을 정사로, 이준과 이위종을 부사로 헤이그 특사를 파견했다

 

하지만 을사늑약이 국제적으로 승인을 받았다는 일본측의 방해로 회의장 참가까지 거절됐다 일본은 헤이그 특사 파견을 이유로 고종을 강제로 퇴위시키고 순종을 즉위시켰고 군대까지 해산시켰다

 

#서일환의역사야톡 #서일환의역사이야기 #이위종특집 #헤이그 #만국평화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