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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중국특집 / 2 중국 ‘둥베이(東北)’ 지방)

역사야톡 2020. 9. 21. 19:58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중국특집 / 2 중국 ‘둥베이(東北)’ 지방)

‘둥베이(동북) 지방’은 헤이룽장성 지린성 랴오닝성 등 동북 3성을 말한다 고조선 고구려 발해의 땅이며 재중동포 200여만 명이 살고 있다 여진족의 금나라, 거란족의 요나라, 만주족의 청나라의 발원지이다

‘헤이룽장성(黑龍江省 / 흑룡강성)’은 중국의 동북부에 위치한 성이다 과거 부여와 발해가 지배했던 곳이다 아무르강의 중국어 이름인 헤이룽강에서 따왔다 ‘북방의 거대한 곡창’으로 불린다

헤이룽장성의 성도인 하얼빈은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본떠 조성하여 ‘동양의 모스크바’라고 부르는 러시아풍 도시이다 안중근 의사가 조선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곳이다

‘지린성(吉林省 / 길림성)’은 중국의 동북부에 위치한 성으로 장춘시가 성도이다 연볜조선족자치구에 200만 명의 조선족이 살고 있다 한민족의 성산인 백두산이 위치하며 압록강과 두만강이 있다

지린성의 연변조선족 자치주는 중국 최대의 조선족 거주지역이며 자치주 인구 38%를 차지한다 또한 중국의 10대 명산으로 손꼽히는 백두산(白頭山)이 위치하며 중국인들은 창바이산(長白山)이라고 부른다

‘랴오닝성(遼寧省 / 요녕성)’은 중국의 동북부에 위치한 성이다 중앙으로 랴오닝강(遼河)의 동쪽 요동과 서쪽 요서를 합쳐서 랴오닝(遼寧)이라 한다 고구려가 수나라와 당나라를 물리친 곳이다 압록강을 사이로 북한과 마주하고 있다

랴오닝성의 성도인 선양시는 동북3성 중에서 가장 큰 도시이며 청나라와 괴뢰만주국의 수도였다 선양 고궁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또한 다롄시의 뤼순감옥에서 안중근 신채호 이회영 등이 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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