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추사 김정희 특집 / 10 김정희의 세한도)
세한도(歲寒圖)는 1844년 김정희가 59세의 나이에 제주도에서 남긴 세로 23cm 가로 69.2cm 그림이다 책을 구해서 제주까지 두 차례나 찾아온 제자 이상적에게 그려줬다 세한도는 날이 차가워야 소나무 잣나무가 늦게 시듦을 안다는 뜻이다
김정희가 한 채의 집을 중심으로 좌우에 소나무와 잣나무를 그렸고 오른쪽 위에 세한도라고 제목을 적었다 이상적의 감회, 김석준의 찬, 조선의 오세창 이상영 정인보 이시영 등의 백관기가 붙어 있다
세한도는 논어의 자한편 歲寒然後知 松栢之後凋(세한연후지 송백지후조)에서 따왔다 한겨울 추운 날씨가 되어서야 소나무 잣나무가 시들지 않음을 비로소 알 수 있다는 말이다 소나무와 잣나무는 소나무과의 상록수로 선비의 절개를 상징한다
세한도는 이상적이 사망하자 민씨 일가로 넘어갔다가 1930년 경성제대의 교수인 일본인 후지쓰카 지카시(藤塚鄰)의 손에 들어가서 일본으로 건너갔다 손재형의 노력으로 국내에 돌아와서 국보 제180호로 지정됐고 국립중앙박물관에 보존 중이다
이상적(李尙迪)은 정2품 지중추부사를 역임한 역관이다 역관으로 청나라에 12번이나 다녀왔고 중국에서 시집 은송당집(恩誦堂集)을 펴낸 위항시인이다 청나라에 다녀올 때마다 새로운 책을 제주도 김정희에게 전달하고 세한도를 받았다
손재형(孫在馨)은 전라도 진도에서 태어난 서예가이다 중국의 금석학자 나진옥(羅振玉)에게서 서화와 금석학을 공부했다 진도여중을 설립했고 서울대 강사와 홍익대 교수를 역임했고 국전 심사위원장을 역임했다 세한도를 일본에서 국내로 들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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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한도(歲寒圖)는 1844년 김정희가 59세의 나이에 제주도에서 남긴 세로 23cm 가로 69.2cm 그림이다 책을 구해서 제주까지 두 차례나 찾아온 제자 이상적에게 그려줬다 세한도는 날이 차가워야 소나무 잣나무가 늦게 시듦을 안다는 뜻이다
김정희가 한 채의 집을 중심으로 좌우에 소나무와 잣나무를 그렸고 오른쪽 위에 세한도라고 제목을 적었다 이상적의 감회, 김석준의 찬, 조선의 오세창 이상영 정인보 이시영 등의 백관기가 붙어 있다
세한도는 논어의 자한편 歲寒然後知 松栢之後凋(세한연후지 송백지후조)에서 따왔다 한겨울 추운 날씨가 되어서야 소나무 잣나무가 시들지 않음을 비로소 알 수 있다는 말이다 소나무와 잣나무는 소나무과의 상록수로 선비의 절개를 상징한다
세한도는 이상적이 사망하자 민씨 일가로 넘어갔다가 1930년 경성제대의 교수인 일본인 후지쓰카 지카시(藤塚鄰)의 손에 들어가서 일본으로 건너갔다 손재형의 노력으로 국내에 돌아와서 국보 제180호로 지정됐고 국립중앙박물관에 보존 중이다
이상적(李尙迪)은 정2품 지중추부사를 역임한 역관이다 역관으로 청나라에 12번이나 다녀왔고 중국에서 시집 은송당집(恩誦堂集)을 펴낸 위항시인이다 청나라에 다녀올 때마다 새로운 책을 제주도 김정희에게 전달하고 세한도를 받았다
손재형(孫在馨)은 전라도 진도에서 태어난 서예가이다 중국의 금석학자 나진옥(羅振玉)에게서 서화와 금석학을 공부했다 진도여중을 설립했고 서울대 강사와 홍익대 교수를 역임했고 국전 심사위원장을 역임했다 세한도를 일본에서 국내로 들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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