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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송나라특집 / 1 진교의 변)

역사야톡 2021. 1. 31. 19:55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송나라특집 / 1 진교의 변)

당나라는 한족과 선비족의 혼혈인 이연이 세운 국가이며 중국 역사상 가장 강력했던 제국이다 하지만 농민반란으로 907년 당나라가 멸망하고 979년 북송이 전국을 다시 통일할 때까지 5대 10국이 흥망성쇠를 거듭했다

5대 10국은 중원에서 후량, 후당, 후진, 후한, 후주 등 5개 왕조와 화중, 화북, 화남 지역에서 오, 남당, 오월, 민, 북한, 전촉, 후촉, 형남, 초, 남한 등 10개 국가가 할거하던 혼란의 시대를 말한다

후주(後周)는 곽위가 후한(後漢)을 점령하고 건국했다 태조 곽위의 양자인 시영이 세종으로 즉위하여 요나라를 공격하다가 사망했다 시종훈이 7세의 나이에 공제로 즉위했다 어린 군주에게 불안을 느낀 신하들이 ‘진교의 변’을 일으켰다

‘진교의 변(陳橋之變)’은 요나라와 싸우는 것을 불안하게 생각한 군인들이 수도 카이펑의 인근 진교역(陳橋驛)에서 조광윤에게 술에 만취하도록 하고 나서 황제만 입을 수 있는 황포를 입혀 황제로 추대한 사건이다

조광윤은 후주의 장군으로 공제로부터 선양 받아 황제로 즉위하여 송나라를 건국하여 북송의 초대 황제가 되었다 조광윤은 무인들을 물리치고 문치주의를 확립했다 중국을 통일하기 위해 술을 마시고 출병하다가 50세에 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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